앨라배마주 오렌지 비치에 돌고래 한 마리가 숨진 채 파도에 쓸려왔다. 몸에는 화살이 꽂혀 있었다. 플로리다주에선 새끼를 밴 큰돌고래가 해변에 죽어있는 것이 목격됐다. 이 돌고래는 폐에 총을 맞았다.
연방 해양대기청(NOAA)은 최근 앨라배마주 오렌지 비치에서 황색 깃털이 달린 사냥용 화살에 맞은채로 발견된 돌고래에 대해 사법당국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NOAA는 첫 부검결과 돌고래가 상처로 인한 감염에 의해 죽기 전까지 적어도 5일 간 생존해있었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NOAA는 지난달 플로리다주 미라마 비치에서 발견된 임신한 큰 돌고래의 죽음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큰 돌고래는 폐에 총을 맞은 상태였으며 출산을 몇 주 앞두고 있었다.
당국은 이 두 사건에서 추가 정보를 찾고 있는 중이다.
NOAA에 따르면 최근 걸프만 북부에서 잔혹한 돌고래 살인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이후로 최소 17마리가 총에 맞아 부상을 입어 얕은 해안가로 쓸려오는 상항이 벌어졌다. 이같은 사망사고는 주로 지난 4년 간 이뤄졌다.
야생 돌고래를 다치게 하거나 괴롭히고 먹이를 주는 행위는 1972년 제정된 해양포유동물 보호법에 의해 금지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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