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저소득층 우수학생에 4년 전액 장학금”

by admin posted Feb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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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브리지 내셔널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이란
35개 파트너 대학 중 8곳까지 조기지원, 일부 대학은 서류미비자·유학생도 자격, 대부분 연소득 5~6만달러 이하 가정 출신
 
오래된 불경기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과외활동이 우수한데도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명문대 진학을 포기해야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도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명문대에 도전할 수 있는 장학 프로그램이 있어 매년 수백 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한인들이 많다. 동부의 한 명문대부터 25만여달러(4년 기준)가 넘는 장학금을 받게 된 한인여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과외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쿨에 입학허가서도 받고 본인의 꿈도 성취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여러 명문 공·사립대에 조기 지원할 수 있고 합격하면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는 ‘퀘스트브리지 내셔널 칼리지 매치’(QuestBridge National College Match)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신분에 관계없이 명문대학에서 4년 장학금을 받고 공부할 수 있다.
 
 
퀘스트브리지 내셔널 칼리지 매치(QuestBridge National CollegeMatch)
최고수준의 스펙을 보유한 학생들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자격이 되는 학생들은 융자를 전혀 받을 필요가 없으며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돈도 없다. 파트너 대학들은 학생이 대학을 다니는 동안 매년 장학금을 갱신해 준다. 지난 2012년 한해 미 전역에서 383명의 학생들이 칼리지 매치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고 8개 대학까지 조기지원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오는 9월 한 개의 원서를 작성, 최고 8개의 파트너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8월 온라인을 통해 오픈된다.
 
8개 대학 중 본인이 가장 진학하고 싶은 대학들을 순서대로 랭크해야 하며 랭크한 대학으로부터 장학금 오퍼를 받을 경우 꼭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그러나 MIT, 프린스턴, 스탠포드, 예일 등 4개 대학의 경우 이 중 하나를 랭크한 뒤 장학금을 제안 받더라도 진학해야 할 의무는 없다. 파트너 대학으로부터 장학금을 제안 받는다는 것은 그 대학에 합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시지원 절차
학생들은 퀘스트브리지를 통해 파트너 대학들에 정시로도 지원할 수 있다. 정시지원의 경우 장학금을 제안 받더라도 꼭 그 대학에 등록할 의무는 없다.
 
파트너 대학 중 일부는 공통지원서를 비롯한 표준입학원서 대신 퀘스트브리지 원서를 접수한다. 하지만 이를 유일한 입학원서로 인정하지 않는 대학은 퀘스트브리지 원서를 추가 자료로 요구할 수 있다.
 
지원자격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나타낸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칼리지 매치 장학생 중 절대다수는 연 가구소득(4인기준) 6만달러 미만(혹은 5만달러 이하) 가정 출신이다. 미니멈 GPA나 대입 학력고사 점수 등이 정해져 있지 않다. 퀘스트브리지는 학생들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2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한다.
 
1. 이 학생이 파트너 대학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학습능력 및 동기를 가지고 있는가?
(Does this student have the motivationand academic ability to thrive at one of our partner colleges?)
 
2. 이 학생이 어려운 사회·경제적 환경을 극복하고 뛰어난 학업능력을 인정받았는가?
(Has this student overcome socioeconomicobstacles to achieve academicexcellence?)
 
퀘스트브리지는 신청자들이 제출한 원서 및 추가 자료를 심사한 뒤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선정하며 파이널리스트로 뽑힌 학생들의 원서를 파트너 대학들에 보낸다. 칼리지 매치 장학생은 파트너 대학들이 직접 선정한다.
 
체류신분 관련 요구사항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학생들도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파트너 대학 중 일부만 시민권과 영주권이 없는 학생들을 고려한다. 대부분의 파트너 대학들은 연방정부, 주정부 기금을 장학금 일부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대학이라 할지라도 경우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이나 서류미비 학생에게 자격을 부여할 수도 있다.
 
▲서류미비 학생(미국에 살지만 합법 체류비자가 없는 경우)을 칼리지 매치 장학생으로 고려하는 파트너 대학
Brown, Grinnell, Pomona, Princeton,Swarthmore, University of Chicago,Washington and Lee, Williams, Yale 등
 
▲외국인 유학생에게 칼리지 매치 장학금을 주는 파트너 대학
Brown, Carleton, Grinnell, Pomona, Princeton, Swarthmore, Tufts, Universityof Chicago, Washington and Lee, Yale 등
 
심사 기준
퀘스트브리지는 학업 성취도, 재정보조 필요성, 추가 기준을 칼리지 매치 장학생 심사에 반영한다.
 
1. 학업 성취도(Academic Achievement)
파이널리스트가 되는 길은 매우 힘들다. 파트너 대학들이 적용하는 입학심사 기준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까다롭기 때문이다.
 
▲GPA: Weighted, Unweighted GPA 모두 살펴본다.
 
▲클래스 랭크: 파이널리스트의 75%는 학년 석차 5% 이내의 우수학생들이다.
 
▲커리큘럼 수준: AP, IB, 아너스 등 가장 어려운 과목들을 택해야 한다.
 
▲시험점수: 파이널리스트의 SAT I 평균점수는 1,940점, ACT 평균점수는 30점이다. SAT 서브젝트 테스트, AP 테스트 점수도 고려한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될 경우 진학을 희망하는 파트너 대학이 요구하는 시험 점수를 직접 보내야 한다.
 
▲에세이: 수준급 작문 실력, 지적 호기심, 투지, 이타심 등을 드러내 보여야 한다.
 
▲추천서: 교사, 카운슬러 등으로부터 양질의 추천서를 얻어야 한다.
 
2. 재정보조 필요성(Finacial Need)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극빈층 가정출신 우수학생들이 주 타겟이다.
 
퀘스트브리지는 연 가구소득, 자산규모, 가정환경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파이널리스트가 되면 진학을 원하는 파트너 대학에 모든 재정상황 증명서류를 보내야 한다.
 
▲연 가구소득: 부모의 급여, 사업체 인컴, 렌탈 인컴. 이자·배당금 소득, 은퇴연금, 자녀 양육비, 부양비 등이 해당된다.
 
▲자산: 주택, 사업체 현금, 투자액 등
 
▲가정환경: 부모가 부양해야 하는 가족 수, 가정 내 대학생 수, 가장의 실직 여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의료비 등
 
3. 추가 기준(Additional Criteria)
부모의 교육 수준,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생 본인이 일을 해서 가족을 부양하는 상황, 부모가 없거나 장시간 일을 해야 하는 관계로 어린 형제자매를 돌보느라 학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 과외활동이나 사회봉사를 통해 리더십이나 헌신성을 인정받은 것 등 여러 특별한 상황이 고려된다.
 
원서 작성 전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 자격요건 확인을 위해 심사기준을 면밀히 검토한다. 그런 다음 35개 파트너 대학 중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원서를 작성할 때 부모의 세금보고 서류가 필요하므로 이를 챙겨둔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면 각 대학이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는 서류(CSS 프로파일 등)들을 보내야 한다.
 
원서 작성 방법
 
1. 가장 먼저 퀘스트브리지 웹사이트에 등록한다. 개인 이메일 주소는 항상 사용하는 것을 입력한다. 패스워드는 타인이 쉽게 추측할 수 없는 것으로 정한다. 등록할 때 퀘스트브리지 ID를 자동적으로 부여받게 된다. 학생들은 원서와 관련된 문의를 할 때 이 ID를 제시하면 된다.
 
2. 추천인(교사)들을 등록한다. 이 절차를 마치면 추천인들은 추천서 양식 링크가 걸린 이메일을 받게 된다. 가을학기가 시작하자마자 추천인들을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스쿨 리포트를 작성해 줄 카운슬러를 등록한다. 카운슬러 역시 등록되면 추천서 양식 링크가 걸린 이메일을 받는다.
 
4. 카운슬러에게 고교 성적증명서와 대입학력고사 점수 리포트를 퀘스트브리지에 팩스로 보내거나 컴퓨터로 업로드 할 것을 부탁한다.
 
5. 퀘스트브리지 원서를 작성한다. 원서에는 에세이, 짧은 주관식 질문, 학업성적과 재정 상황을 묻는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원서접수 마감일이 지난 후
 
1. 10월 중순까지 최고 8개 대학까지 지정해 가장 가고 싶은 순서대로 대학을 랭크한다. 대학을 랭크하지 않을 경우 파트너 대학에 정시로 지원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2. 10월 중순까지 ‘매치 동의서’(Match Agreement Form)를 제출한다. 이 양식을 제출하지 않으면 랭킹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 양식은 학생, 카운슬러, 부모의 서명을 요구한다.
 
3. 10월 말께 파이널리스트 선정 여부를 퀘스트브리지가 이메일로 통보한다.
 
자세한 날짜는 www.questbridge.org 웹사이트를 참조한다.
 
문의: (888)275-2054 이메일: questions@questbridge.org
 
파트너 대학과 경쟁률
 
최고의 명성을 가진 공·사립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퀘스트브리지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모두 35개 명문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경쟁률은 상당히 치열한 편이다. <박흥률 기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명문대에 도전해 4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퀘스트브리지 내셔널 칼리지 매치’ 프로그램은 철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참여대학인 예일대 캠퍼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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