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회관인 웹사이트엔 다양한 정보 가득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안순해)가 최근 사무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한인들을 맞고 있다. 한인회관에는 사무장이 상근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항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인들이 한인회관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한인회 김수잔 사무장의 도움으로 알아 봤다.
김 사무장은 안내에 앞서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가 동남부 체육대회나 각종 기념식 등 굵직한 행사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인회관을 찾아 오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관에서 첫번째 눈에 들어 오는 것은 도서관.
이곳에는 현재 약 2천500권의 다양한 책이 비치돼 있다. 대부분 귀국하는 한인들이 기증한 것이라고 했다. 김 사무장은 "비록 신간은 아니지만 지친 삶에 여유가 필요할 때 꺼내 볼 수 있는 책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인회비 10달러를 내면 도서관 평생회원이 될 수 있다.
한인회관에서는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부터 12시까지 독서클럽이 열린다. 독서클럽은 영그레이 회장을 비롯 현재 6명이 참가하고 있다. 독서 클럽은 매월 신간이나 한국 도서를 택해 읽은 뒤 서로 토론하는 모임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잇다.
매월 세번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문인화 강좌가 열린다. 올 1월 시작된 이 강좌는 현재 애틀랜타와 엔터프라이즈 묵향회를 지도하고 있는 백학희 화백이 이끌고 있다. 현재 4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회원 가입 전에라도 강좌를 참관할 수 있다.
한인회관은 '만남의 장소'로 그만이다. 몽고메리 일대에 사는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알기 때문이다. 이곳의 위치를 모른다면 서울식품이나 아리랑 식당 옆이라고 말하면 된다. 회관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항상 따뜻한 커피가 준비돼 있다.
또 하나의 한인회관이 있다. 바로 한인회 홈페이지(mgmkorean.org)다.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생활 정보는 물론 이용자들의 편리를 위해 각종 소식들이 곧바로 채워지고 있다.
문의: 334-356-1720
케빈류 기자
▲한인회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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