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플로리다 올란도에 거주하는 언니 이기배 씨를 방문중에 있다. 이기배 씨는 ‘이광수를 위한 변명’을 쓴 재미 정신과 전문의 이중오 박사의 부인이다.
이 씨는 “언니 부부와 함께 동남부를 투어하는 중에 지인인 김철환 씨의 개업을 축하하러 잠시 들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환 씨는 음악카페 쎄시봉의 대표이다.
이 씨는 지난 1일 저녁 쎄시봉에서 일명 ‘번개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대표적인 히트곡 중 ‘당신은 안개였나요’, ‘장미빛 인생’ 등을 불렀다. 또 광화문 연가 등 다른 가수의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편집해서 부르기도 했다.
그는 “생각지 않게 애틀랜타에서 즉석 무대를 가져 좋은 추억거리가 생겼다”면서 “제 노래를 아직도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아 너무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연세대 재학시절인 지난 1971년 TBC 주최 대학생 재즈 페스티벌에서 칸초네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후로 1979년 ‘당신은 안개였나요’가 수록된 1집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다.
박인순기자
▲가수 이미배 씨가 미국 여행중에 1일 애틀랜타를 방문, 쎄시봉에서 번개콘서트를 가졌다. 이 씨가 쎄시봉 무대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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