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벤틀리 주지사 사무실은 지난 주 맥스웰 기지가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이민 아동들을 위한 수용소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재난청도 이미 지난 달 23일 벤틀리 주지사에게 맥스웰 기시자 밀입국 아동 수용소로 고려되고 있음을 통보한 바 있다.
주 국방부 크로썬 대변인으 이와 관련해 앨라배마에서는 유일하게 맥스웰 기지가 밀입국 아동 수용소로 검토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연방재난청은 맥스월 공군기지가 수용소로 선정돼도 주 정부의 재정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 발표된 연방 자료에 의하면 이미 400명 이상의 밀입국 아동들이 후원자들을 따라 앨라배마에 배치됐다고 밝히고 있다.
보건인력 서비스국은 금년초부터 7월 7일까지 407명의 아동들이 후원자를 따라 앨라배마에 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어느 카운티에 아동들이 배치됐는 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숫자는 이웃 3개 주보다는 적은 것이다. 난민정착 사무소는 테네시주에 760명, 조지아주에 1,154명, 그리고 플로리다주에 3,181명이 배치됐다고 보고했다. 전국적으로 3만명 이상이 배치됐다.
한편 벤틀리를 비롯한 5명의 주지사들은 2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많은 불법체류 아동들이 합법적 신분을 결정하는 적절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공립학교나 사회보장 서비스, 보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몽고메리의 의회 의원들은 속한 정당에 따라 의견이 엇갈린다. 공화당은 “불법체류자들에게 돌보는 것은 공군기지의 본래적 사명에 대한 심각한 야합”이라고 주장하면서 "밍입국 아동들이 가능한 한 빨리 본국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미국은 나홀로 입국 아동들에게 사랑과 자비심을 가지고 보호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군기지 수용을 지지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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