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업계 평균을 밑도는 부진한 판매실적을 냈다.
3일 현대차 북미법인은 11월 판매량이 5만3672대로 전년 동월(5만6005대)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쏘나타와 제네시스, 싼타페, 투싼 등 4개 모델의 판매가 늘었으나 엑센트, 엘란트라, 벨로스터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16%, 24%, 42% 하락했다.
쏘나타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1만8515대, 신형 제네시스는 57% 증가한 2325대가 팔려 소형차 부진을 만회했다. 현대차는 11월 미국 시장 전체 브랜드 중 판매가격이 가장 빠르 게 상승한 브랜드이다.
기아차 미국법인도 지난달 4만4936대를 팔아 작년 동월보다 1% 감소했다.
두 회사의 11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줄어든 총 9만8608대를 기록했다. 올 1~11월 누적으로는 119만5858대로 작년 동기(115만9326대)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산업 수요는 130만2655대로 작년 11월보다 5% 증가했다.
상위 업체별로 보면 크라이슬러가 20% 증가율을 보여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다. 이어 GM은 6%, 혼다는 5%, 도요타는 3% 증가했다. 포드와 닛산은 각각 2%, 3% 줄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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