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녀를 낳아 성인이 될 때까지 드는 양육비는 모두 합쳐 얼마나 될까?
이에 대해 연방노동청이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자녀 및 가구 지출’이라는 제목의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소득의 부모가 자녀 한 명을 낳아 18세까지 드는 비용 총액은 24만5,34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같은 조사 때보다 2%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연간 자녀 양육비는 나이 때마다 다르지만 대략 1만2,800달러부터 1만4,970달러로 집계됐다.
또 자녀 양육비는 가구당 소득과 자녀 수에 따라 다르게 나왔다.
보다 소득이 높은 부모는 좀 더 많은 비용을 자녀를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자녀수가 많을수록 자녀 1인당 양육비 규모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3명 이상의 자녀일 경우 드는 1인당 양육비는 2명 이하일 경우보다 22%나 더 적었다.
보고서는 이처럼 자녀가 많을수록 1인당 양육비가 줄어드는 것은 소위 ‘대물림’이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남부 도시가 북동부나 중서부 지역에 비해 1인당 자녀 양육비가 적었다.
1960년 당시 조사된 자녀 양육비 규모는 2만5,230달러였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재 19만8,560달러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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