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들이 최근 제이 디 파워가 실시한 자동차 내구품질조사(Vehicle Dependability Study) 점수를 크게 하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년된 모델들에 대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는 15년만에 처음으로 순위가 크게 후퇴해 꼴찌에거 다섯 번째를 기록하였었다. 제이 디 파워는 2011년 생산된 소나타의 품질이 주요 원인이며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또다른 모델인 엘란트라도 낮은 순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대해서 현대는 성명을 통해 자사의 제품이 장기 소유 만족도에서 제일 앞선 것에 만족하면서도 품질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번 조사로부터 교훈을 얻었으며 앞으로 내구품질 점수가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고 언급하였다.
소나타와 엘란트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현대차 모델이며 지난 2011년도에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맞추어 몽고메리 공장의 설비를 지난 2012년도에 크게 확충하기도 하였다.
이 조사의 영향으로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2월 몽고메리 공장과 캘리포니아의 판매법인을 차례로 방문하여 품질관리 향상과 판매증가를 독려하기도 하였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