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에 텍사스 청년과 함께 사라졌던 웨텀프카의 14세 소녀가 무사히 집에 귀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의하면 23세의 크리스톤 스티븐스로 밝혀진 혐의자는 체포되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소녀에 대한 다수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 기도만 했어요. 더 나은 부모가 될 기회를, 그리고 딸에게 다른 기회가 열려지기를…14세는 아직 너무 어리잖아요. 단지 더 나은 부모가 되어 더 많은 사랑을 보이고, 딸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고 가까이 두고 영원히 사랑해주고 싶었어요.”라고 소녀의 아버지 대니얼 그레쿠씨는 말했다.
경찰은 지난 1일 토요일에 소녀의 실종 소식을 통고 받았다. 처음에 소녀는 “가출자” 목록에 올랐으나 나중에 조사관들이 한 성인과 함께 나간 사실을 밝혀내 “실종 및 위험에 처한 상황”으로 상향됐다. 다수의 관계 기관들이 조사에 착수했고 둘은 곧 4일에 웨텀프카의 231번 하이웨이 선상을 나란히 걷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소녀는 가족의 품에 안전하게 돌아갔으며 스티븐스는 수감되었다. 당국에 의하면 스티븐스는 온라인 소셜 네트웍을 통해 소녀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그녀를 만났다. 그는 소녀를 만나기 위해 차를 얻어 타는 방법으로 앨라배마에 왔다.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실수를 반성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자녀들이 훼이스북에서 누구와 대화하고 있는 지, 그리고 비밀번호는 무엇인지를 알 필요가 있어요. 부모로서 당연히 알 필요가 있어요. 자녀들에게 자유를 허락한다면 그들을 해로운 길로 몰아넣는 것이지요.” 라고 소녀의 아버지 대니얼 그레쿠씨는 설명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