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인터뷰

한국 전쟁기념 추모비 기증의사 밝힌 장해복씨

"신세대에 전쟁의 참혹상 일깨워 주고파 걸심"

by admin posted May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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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와 어번 에 설치...11월께 완공 예정"

 

  몽고메리에서 뷰티 서플라이를 운영하는 한인 장해복씨<사진>가 몽고메리와 어번에 한국전쟁 기념 추모비를 기증하기로 해 화제다.
몽고메리 시는 지난 4월을 “한국의 달”로 선포했었다. 한국의 달 선포식에서 토드 몽고메리 시장은 한인 사업가 장해복씨가 한국 전쟁기념 추모비 기증의사를 밝혀다고 발표해 한인사회에 놀라움을 선사했었다. 장해복씨를 만나 전쟁 기념 추모비 기증 관련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한국 전쟁기념 추모비 기증이유는
"일제 침략기와 한국 전쟁의 피 눈물나는 역사의 현장을 경험한 세대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잘 알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을 포함한 21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연합군이 참전하여 5만여 명의 귀중한 목숨을 한국을 위해 바쳤다. 항시 오늘날의 한국을 있게 만들어준 참전국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전쟁의 혹독함을 경험하지 못한 신세대들이 전쟁의 역사를 가볍게 잃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전쟁 추모비를 생각하게됐다.

 

-전쟁기념 추모비 진행 일정은"
추모비가 설치될 부지는 이미 결정된 상태이다. 어번과 몽고메리 두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은 5월 26일 전몰장병 기념일에 맞춰 기념 추모비 완공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념비에 사용될 돌을 구하는데 시간이 걸려 오늘 11월 재향군인의 날에 맞추어 완공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진행에 어려움은 없는지...
"생각처럼 추모비를 세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일단 추모비 설치 장소가 필요했으나 추모비가 설치될 어번, 몽고메리시의 협조가 없이는 안 될 일이었다. 결국 거래하는 은행의 미국인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나서 어번, 몽고메리시 담당자들과 재향 군인회장을 만나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 특히 몽고메리측이 매우 환영하고 있으며 기념식 행사시 주지사 , 국회위원등 유명인사 및 4곳의 몽고메리 뉴스들을 초청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

 

-미국에는 언제 왔나?
"1976년 혈혈단신으로 500달러를 쥐고 미국에 왔다. 볼티모어와 플로리다를 거쳐 트로이에서 17년 동안을 사업을한 후 몽고메리에 정착했다. 초기에는 인종 차별을 당하는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트로이 사업당시 큰 대기업을 따라하는 전략으로 상당한 큰 건물을 소유하게 되었다. 다들 백만장자로 불렀을 정도로 사업을 크게 했었다. 그때도 한국을 알리기 위해 힘이 닿는 대로 노력을 했다. 나의 이런 노력을 알고 한국에대해 알고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곤 했다."

 

-사업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첫 째는 언제나 시간을 목숨처럼 지키며 살아왔다. 그것은 고객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사업을 위해 광고에 돈을 쓰기 전에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영업시간 준수도 고객과의 약속이란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언제나 그곳에가면 허탕 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고객에게 줘야한다.
둘째는 친절이다. 지금껏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을 상대해 왔다. 느낀 점은 유독 이미 선진 국민된 한국 사람들이 친절에 익숙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위해선 무조건 친절해야한다. 사업을 원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무조건 먼저 다가가 인사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고아를 위한 장학 재단을 만들어 그들을 돕고 싶다. 나이도 (85세) 있고 해서 이젠 사업을 정리하고 싶다. 대신 건물을 구매하여 안정적인 장학 사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


장 씨는 어번 성당 다니엘 신부의 도움으로 회고록을 준비중에 있다. 이 회고록은 추모비 제막식에 맞춰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장 씨는 몽고메리 한인회 이사를 수 차례 역임했으며 한인사회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인터뷰 후 아버지학교 주최 '세월호 희생자 성금 모금운동'에도 선뜻 기부를 했다.
캐빈 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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