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민들의 성병 감염율이 인구에 기초한 전국 평균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 공중보건국이 지난 5년간의 카운티별 성병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등의 성병환자가 몽고메리 카운티와 달라스 카운티는 전국 평균보다 4배나 높았다.
앨라배마 전체의 성병 발병율은 인구 10만명당 1,000건으로 10만명당 577건인 미국 전체 평균보다 약 1.8배 높았다.
앨라배마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제퍼슨 카운티는 미국 성병 발병율 평균보다 2.7배 정도 더 많은 발병율을 보였으며, 모빌도 비슷한 수준의 수치를 보였다.헤일, 그린, 윌콕스 등의 흑인 밀집 카운티도 수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난한 지역일수록 발병율이 높았다. 예를 들면 테네시주와 인접한 메디슨 카운티의 2012년 평균 가구당 소득은 58,242달러였으며 빈곤율은 9.1%였다. 메디슨 카운티의 성병 발병율은 전국 평균보다 1.5배 높았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2012년 평균 가구당 소득은 44,401달러였으며 빈곤율은 16.3%에 달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성병 발병율은 전국 평균보다 4.2배나 높았다.
메디슨 카운티 내과 보건의로 33년을 보낸 로렌스 로비 박사는 그의 경력 대부분을 성병 발병율 감소하는 일에 쏟았다. “남부에서 성병 비율이 항상 높았다”면서 “이는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고 그는 말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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