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웬디스 등 이어 칠리스도
조지아의 총기규제 완화법안이 공식 효력을 앞두고 곳곳서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특히 식당 등 요식업계의 반발이 크다.
3일 AJC는 오는 7월 이른바 총기안전소지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대형 프랜차이즈 푸드 업계에서 매장 내 총기 휴대를 금지하는 결정이 줄을 잇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음식 전문 체인인 치폴레와 스타벅스, 패스트푸드 체인인 웬디스, 애플비, 소닉에 이어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인 칠리스가 총기반입 금지 조치에 동참했다.
칠리스와 소닉은 매장 주변 공간인 파티오에도 총기반입을 금지했다.
요식업계의 이 같은 결정은 공공장소에 총기를 소지하는 데 대한 많은 고객의 거부감과 총기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자칫 매장 안에서 총격 등 총기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있다.
요식업계에 앞서 가톨릭과 성공회 등 일부 종교단체들과 상당수 사립학교도 총기반입을 금지했다.
주의회는 지난 4월 정기회기 동안 공화당 주도로 교회, 식당, 정부청사, 공원, 검색대 밖 공항 건물에 총기소지를 허용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화물운송업체인 페덱스에서 일하는 10대 남성과 남자 고교생의 총격 사건 등 강력 총기범죄가 잇따르면서 법안 시행을 연기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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