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페스티벌 개최 5개월 여를 남겨두고 자칫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 주최로 23일 노크로스 한인회 임시사무실에서 열린 2014 코리언 페스티벌 준비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분과위원회를 통한 준비위원 구성이 원활한 행사 진행의 최우선 선결 과제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준비회의에는 이기세 코리언 페스티벌 준비위원장과 한인회 부회장단, 각 대학 한인학생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준비위원회 조직이 대회장(한인회장)과 준비위원장만 확정됐고 명예대회장 및 부준비위원장, 준비위원, 기획, 홍보, 재정, 지원, 행사분과를 추후 구성할 계획이라는 발표만 있어 행사의 일정이나 자세한 프로그램을 논의하기엔 다소 우왕좌왕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권명오 한인회 자문위원장은 “어느정도 골격이 정해진 상태에서 어떤 공연을 할 것인지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 “올해는 너무 상업적이지 않고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잘 소개할 수 있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니엘김 조지아텍 한인학생회장도 “코리언 페스티벌에 참가해 본 경험이 없어 한인회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요청해 주면 그에 따라 협조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혁 부회장은" 올해에는 좀 더 신선한 아이디어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언 페스티벌에서 공연이 차지하는 시간은 총 720분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6월 준비위원회 발대식, 7월 예산안 확보, 8월 행사일정 확정 및 비품구매 완료, 9월 행사 팜플렛 인쇄, 10월 라그란지 축제와 코리언 페스티벌을 1주 간격으로 치룰 게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리언 페스티벌은 10월 18일 스와니시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인순기자
▲애틀랜타 한인회는 23일 첫 코리언 페스티벌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기세 준비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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