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텍사스 남부로 불법 입국하려다 체포된 사람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17일까지 8개월간 연방 법무부 산하 국경경비대가 텍사스주 최남부인 리오 그란데 밸리 지역에서 체포한 불법입국자는 14만8,000명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 이 지역에서 체포한 전체 수와 맞먹는다.
역시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애리조나주 투산 지역에서 같은 기간 6만3,000명을 검거한 것에 비춰보면 2배 이상이다. 리오 그란데 밸리 지역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 사이 하루 평균 1,100명의 밀입국자가 국경경비대의 수배망에 걸려들었다.
투산에서 잡힌 밀입국자 대부분이 멕시코 국적인 데 반해 지난주 리오 그란데 지역에서 검거된 7,640명의 국적을 살핀 결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중남미 국가 출신이 멕시코 출신을 압도했다.
관계 당국은 잡힌 밀입국자만 이 정도일 뿐 적지 않은 수가 이미 단속망을 피해 미국에 발을 들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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