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치러지는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결선투표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20일 예비선거에서 득표율 22%로 3위를 차지한 카렌 헨델(전 주국무장관)이 예비경선에서 2위를 기록한 잭 킹스턴 후보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비선거에서 득표율 31%로 1위를 차지해 다소 우위에 있었던 데이빗 펴듀 후보 진영에는 비상이 걸렸다.
반면 득표율 26%로 결선에 오른 킹스톤 후보는 카렌을 지지하던 티파티 그룹 등의 지원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 보면서 희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정가에서는 카렌의 킹스턴 지지선언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펴듀와 카렌은 예비선거 유세 과정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는 등 설전을 벌이기는 했지만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헨델이 킹스턴 선거캠프에서 할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킹스턴 선거캠프에서는 헨델의 주요 기반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지지표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칫 민주당 미셀 넌 후보 지지로 돌아설 수 있는 보수여성층 표심을 붙잡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퍼듀 후보는 자신의 4촌이자 전 주지사인 소니 퍼듀 외에 최근에는 전 대통령 후보였던 허먼 케인의 지지까지 확보해 결선 투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
▲지난 20일 예비선거에서 1위와 2위가 확정되자 기뻐하는 데이빗 퍼듀(위)와 잭 킹스턴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