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의 '4월 한국의 달 선포식'이 지난 3일 몽고메리 로사 파크스 박물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초 선포식은 3월31일 몽고메리 시청에서 열릴 예정었으나, DMZ 사진전 개막식에 맞춰 이날 열린 것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유복렬 애틀랜타 부총영사, 안순해 몽고메리 한인회 회장, 토마스 바이스 앨라배마 교육감, 레이 화이트 트로이 대학교 부총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제럴드 다이얼(Gerald Dial) 주 상원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토드 스트레인지(Todd Strange) 몽고메리 시장은 선포식에서 "한국과 몽고메리 지역의 한인 사회가 몽고메리에 끼치는 막중한 영향을 고려할 때 4월 한 달이 아닌 1년을 한국의 해로 지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몽고메리가 '미국 10대 역사 도시' 후보에 올랐다"고 전한 뒤 "몽고메리가 도약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인 만큼 한인들이 온라인(10best.com)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토드 시장은 또한 "85세의 한인 정 모씨가 몽고메리에 한국전쟁 기념물 기증의사를 밝혔다"며 "곧 몽고메리에서 한국전쟁 기념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케빈류 기자
▲4월 3일 열린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국의 달' 선포식이 끝난 뒤 안순해(오른쪽) 몽고메리 한인회장 관계자들이 '한국의 달' 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김덕준 한인회 이사, 가운데는 남경희 한인회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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