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엘란트라와 기아차 옵티마가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3 가장 안전한 차’(2013 Top Safety Pick)에 포함됐다.
IIHS는 19일 현대와 기아차를 포함해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모델 22개와 기존의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17개 등 총 39개의 모델을 발표했다.
탑 세이프티 픽은 가장 안전한 차를 의미하며 새롭게 추가된 픽 플러스는 충돌테스트 점수와 전방 추돌방지 시스템에 대한 기술평가 항목이 적용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 엘란트라는 가장 안전한 소형차, 기아 옵티마는 중형 부분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IIHS 관계자는 “최고 안전등급으로 볼 수 있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의 경우 전방 추돌방지 시스템 또는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탑재해야만 받을 수 있다”며 “충돌방지 기술과 탑승자 보호를 위한 첨단기술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IIHS는 지난해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와 탑 세이프티 픽에 총 130개의 모델을 선정해 발표했으나 올해에는 평가기준을 크게 강화해 단 39개의 모델만을 수상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