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앨라배마 부주지사 케이 아이비는 선거자금과 지지율 등에서 경쟁자를 앞서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도전자는 상원의장으로서의 그녀의 수행능력을 공격함으로써 공화당 예비선거 마지막 주간에 그 간격을 줄이기를 바라고 있다. “난 부주지사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쿠크는 말했다.
주정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아이비는 재선을 노리고 있다. 그녀는 앨라배마 고등교육 위원회의 고위 관료로 13년을 보냈다. 이후 주 재무장관으로 두 번 선출됐다. 2010년에 그녀는 민주당 부주지사 짐 폴솜을 낙마시키고 공화당이 앨라배마 전역에서 선출직 주정부 공무원을 독식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69세로 자동적 상원의장을 맡고 있는 부주지사 아이비는 주정부 규모 축소, 실업감소, “매년 고질적으로 일어났던” 과지출로 인한 중간 삭감이 없는 예산 통과 등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일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53세의 쿠크는 킴벌리 하나님의 교회 목사, 북버밍햄 10개 교회의 지방 관리자, 해외선교 담당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실패한 뒤 부주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그는 부주지사의 일이 더 이상 파트타임 지위일 필요가 없으며 주정부에서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일자리 유치나 주가 직면한 재정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 등의 적극적인 역할이다. “부주지사는 풀타임 일이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그는 주장했다.
아이비는 쿠크가 주의 산업 유치 노력은 주지사와 그가 임명한 주상무장관 등이 주도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의 경쟁자는 많은 일에 대한 정보를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몇몇 다른 주에서 행해지는 것과 다르게 앨라배마에서는 주지사와 부주지사가 팀을 이뤄 출마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비는 공화당 주지사가 그녀를 신뢰하며 주정부 축소, 앨라배마 교통계획 수립 등의 중요한 일을 그녀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의회는 그녀에게 앨라배마가 연방 군부대 유치 등을 준비하는 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밝혔다.
쿠크는 아이비가 상원의 절차법을 어김으로 의장으로서의 수행능력이 형편이 없었으며 전문위원을 고용해 납세자의 세금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나는 그녀가 자신의 일을 형편없게 못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그는 한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아이비는 전임자와 같이 상원 비서실장을 두는 대신 개인 전문위원을 고용했다. 왜냐하면 비서실장은 상원의원 중의 하나를 뽑아야 하는데 그녀는 무당파의 조언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주검찰청 고위관리와 주교도소 행정책임자를 지낸 몽고메리 변호사 리처드 앨런을 고용했다. 그녀는 그의 23,000달러 연봉을 “할인가격”이라 칭한다.
아이비는 앨라배마 상공회의소 등 유력 조직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으며 55만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은 모아 쿠크의 10배에 달한다. 6월 3일 있을 공화당 예비선거의 승자는 11월 4일의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전 주하원의원 제임스 필드와 겨루게 된다.
조셉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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