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자문위 모임서 설명회
투표권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는 시카고 지역의 한인 단체 KA VOICE(회장 정종하/KV)가 지난 23일 시내 한 식당에서 이사 및 자문위원 모임을 갖고 한국인 특별비자법안에 대해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한 뒤 KV 손식 부회장으로부터 과학•엔지니어링 등 한국인 전문직 인력에게 1만5천개 특별비자를 내주자는 연방하원 관련법안(H.R. 1812)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손 부회장은 H.R. 1812법안 통과가 미주 한인경제에 가져올 이점들을 설명하면서 시카고한인회와 공동으로 법안지지 서명운동을 펼쳐 한달안에 시카고에서 1천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매년 1만5천개의 특별비자를 통해 한국의 전문인력이 미국사회로 유입되게 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한인경제가 되살아 날 것이다. 이는 곧 시카고 한인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종하 회장은 “한국에서 많은 전문직 인력이 미국으로 오면 여기 사는 한인들이 일자리를 뺏긴다는 주장도 있지만 2018년이 되면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직 인력이 모자란다는 통계 결과가 있다”면서 “한인사회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미주 한인들이 이 법안을 지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정일 한인회장은 “매년 많은 한국의 전문직 인력이 미국으로 온다면 한인경제도 좀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는 KV와 함께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H.R. 1812 법안 지지 서명은 웹사이트(http://kace.org/?page_id=15170)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수정 기자
▲지난 23일 열린 KA VOICE 이사 및 자문위원 모임 참석자들이 손식 부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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