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A 오토쇼’가 오는 12월1~10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와 북미 시장을 겨냥해 현대·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선보이는 60여종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일반공개에 앞서 오는 27~30일에는 ‘오토 모빌리티 LA’ 행사를 열고 총 35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신차와 신기술들이 미디어를 통해 선공개 된다.
BMW 그룹은 기자 회견을 통해 8종의 차량과 1종의 모터사이클 등을 발표하는데 이중 2개 모델은 전세계 최초 공개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확인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지프 ‘랭글러’도 전세계 공개가 확정된 30종 이상의 신차에 포함됐으며 도요타와 렉서스도 신차 공개를 계획하고 있고 특히 도요타는 새로운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표한다.
한국 브랜드 중 현대는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2018년형 모델들을 공개한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오토쇼를 통해 북미 최초로 공개된 ‘신형 액센트’를 비롯해 ‘엘란트라 GT’ 등을 앞세운다. 또 ‘제네시스’의 경우, 고급 옵션이 추가된 2018년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시판을 앞둔 ‘스팅어 GT’를 비롯해 다양한 2018년형 개선 모델로 행사를 꾸민다. 여기에 지난 뉴욕 오토쇼를 통해 북미 최초로 공개된 신형 ‘리오’ 역시 서부시장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닛산은 미국 시장에 출시할 최신 CUV 차량을 공개하고, 개봉을 앞둔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영감을 받은 차량을 소개한다. 쉐보레는 전세계 및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차 발표를 계획 중이며 살린오토모티브는 튜닝, 제조 및 레이싱 분야에서 35년 동안 쌓은 노하우의 산물인 최신 차량을 발표한다.
한편 대형 메이커 이외에 양산차 및 컨셉카를 공개하는 암페어, 아치모토, 레드스페이스 등 LA 안팎의 떠오르는 스타트업들의 기자 회견도 예정돼 있다. 또 포르쉐 컨설팅은 ‘2017 탑10 오토 모티브 스타트업 대회’의 심사위원단에 들어가고, 현대는 사우스홀에서 진행하는 신차 발표 외에 테크놀로지 파빌리온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기술에 초점을 맞춘 발표를 진행한다.
LA 오토쇼와 오토 모빌리티 LA의 라이사 카즈 CEO는 “자동차 업계의 기존 업체들과 신참자들 모두 전기 파워트레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운송산업 생태계가 진화를 계속하는 가운데 오토 모빌리티 LA는 신차와 신기술을 전세계에 발표하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쇼 입장료는 5세이하는 무료, 6~12세 아동은 5달러, 13~64세는 15달러, 65세 이상 시니어는 10달러이다. 관람시간은 12월1~2일은 오전 9시~오후 10시, 12월3~6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12월7~9일은 오전 9시~오후 10시, 12월10일은 오전 8시~오후 7시까지이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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