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

은퇴저축 없는 40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 앞으로 남은 20년을 위한 조언

by 실장님 posted Oct 03,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미국인들의 은퇴 대비 저축 비율이 우려스런 수준임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보통 20~30대에는 은퇴 저축에 무관심하다. 하지만 40대에도 저축이 없다면 큰 문제다. 44~49세 미국인들의 평균 저축금은 8만1,000달러다. 하지만 한푼도 모아 두지 않은 40대도 상당수에 달한다. 다음은 은퇴 저축을 하지 못한 40대를 위한 조언이다. 

 

 

주거비·식비 등 지출 줄여
매달 일정액 저축은 기본

부업으로 별도 수입 만들고
필요하면 은퇴 연령 늦춰야

 

■ 늦이 않았다
인생의 황금기인 40대를 살면서도 은퇴를 대비해 어떠한 저축도 하지 못했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다. 그렇다고 자책하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돈을 모아둘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우선 버젯을 세운다. 버젯을 만들고 가계부를 적어가며 매달 벌어들인 수입이 어디로 흘러 가는지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다.
다음은 저축이다. 지출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저축금을 마련한다. 이 저축금을 꾸준히 은퇴 플랜에 투자해 불려나가면 된다.
47세인데 저축금이 없다고 생각해보자. 만기 은퇴 연령 67세까지 일을 하고 싶다면 20년이란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
앞으로 20년동안 매달 600달러씩 은퇴 플랜에 저축하고 매년 7%씩의 수익을 올린다면 67세 만기 은퇴 연령에는 30만 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
저축을 조금 늘려 800달러를 모은다면 거의 40만 달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은퇴 후 이정도의 돈을 가지고 부유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셜시큐리티 연금과 같은 기타 수입과 합친다면 노년에 감당해야 할 지출과 안정된 생활을 안락하게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은 충분히 될 것이다.

■ 허리띠를 졸라맨다
수입이 충분해 여윳돈이 생겨야 저축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결코 은퇴를 대비해 돈을 모을 수 없다.
매달 버는 수입을 일상 생활비로 모두 지출한다면 돈을 모을 기회는 영영 찾아오지 않는다. 가계부를 잘 들여다보고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본다. 필요하다면 주거비를 낮춘다. 큰 집에서 작은집으로 큰 아파트에서 평수가 작은 아파트로 옮기고 매달 500달러를 저축하면 1년에 6,000달러는 은퇴를 대비해 떼어둘 수 있다.
막연하게 “나중에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절대 모으지 못한다.
물론 누구나 지출을 줄여 저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버는 돈으로 먹고 살기도 빠듯한 사람도 많다. 이런 경우라도 기회는 있다. 수입을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모든 사람들이 고 소득을 올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소득이 낮다면 늘릴 수 있는 방법도 열심히 찾아봐야 한다.
은퇴 자금을 모아 두지 못했다고 해서 고용주가 급여를 올려주는 일은 흔치 않다. 이런 행운의 직장에 다니지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남탓 하지 말고 사이드 잡을 잡는다. 밤시간 아르바이트도 좋다. 게을러서 그렇지 일자리가 없어서 돈을 못 번다는 말은 미국에서 통할지 않는다.
실제 사이드 잡을 갖고 있는 미국인들의 14%가 은퇴 저축을 늘리기 위해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은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은퇴 후 안락한 생활을 원한다면 별도의 수입원을 만들어라.

■은퇴를 늦추고 일을 더 오래한다.
40대가 됐는데도 은퇴를 대비해 모아둔 돈이 없다면 은퇴를 늦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은퇴를 미루면 노년의 수입이 더 늘어날 것이고 은퇴를 대비해 모아둔 돈을 일찍 찾아 쓰지 않아도 된다. 특히 연방정부에서 주는 최고의 선물인 소셜 연금을 가능한 늦게 신청해 최대한 많이 받을 수도 있다.
47세부터 매달 800달러씩 매년 7% 수익을 본다고 가정해 20년동안 모아두면 40만 달러가 된다고 앞서 설명했다. 그런데 5년을 더 일을 한다면 60만7,000달러로 불어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충분히 돈을 모을 시간이 있는데 벌써 은퇴를 미룰 생각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스스로 일을 더 오래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심리적으로 은퇴를 미루는 일이 가능해 진다고 조언한다.
40대에 은퇴 대비 저축금이 없다면 결코 좋은 징조는 아니다.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쇠약해지기 마련이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더 오래 일을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으로 재정적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일을 더 오래하겠다고 생각해 두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없다면 50대에 들어서도 역시 은퇴 대비 저축금 한푼 없이 허송 세월을 보내게 될 것이다.
<김정섭 기자>

 40대에 접어 들어서도 은퇴 저축을 한푼도 하지 않는 미국인들이 많다. 참고로 40대의 평균 저축금은 8만1,000달러다. <Glenn Harvey/The New York Times>

?

  1. No Image

    현대‘N’중국서 출시 고성능 차량 라인업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업‘N’이 조만간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고성능차와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최근 부진에 빠진 중국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
    Date2018.11.06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2. No Image

    가족초청이민 38% 거부 당해

     성년자녀·형제 자매 등 작년 4분기 탈락 급증   가족이민 심사가 엄격해지고 있는 한국 등 해외에 체류하는 가족을 이민 초청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Date2018.11.06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3. No Image

    연 말 샤핑시즌 ‘무료배송 전쟁

     아마존·월마트·타겟 등 구매액 무관 배송비‘0’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이 파격적인 배송료 정책으로 연말 할러데이 시즌 ‘특수’를 노리고 ...
    Date2018.11.06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4. No Image

    H-1B 비자 취득 유학생 5년간 22만명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5년간 2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한국 출신 유학생은 6,900여명이었다. 연방 이민서비...
    Date2018.11.06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5. No Image

    “역외탈세 응징”해외계좌 신고액 8.7% 증가

     한국에서 올해 해외금융계좌 예치금 신고액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66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역외탈세 엄정 대처 방침을 ...
    Date2018.11.06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6. 서울 메디칼그룹“앤섬 블루크로스 서비스 제공”

     대형 보험사와 파트너십 전미주지역 시니어들에 다양한 메디케어 혜택     한인 메디칼그룹인 ‘서울 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과 대형 보험회사 ‘앤섬 블루크로...
    Date2018.11.05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7. No Image

    “수컷 쥐 종양, 휴대전화 전자파와 관계 확실”

     수컷 쥐를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할 경우 심장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지만 이것이 인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미 ...
    Date2018.11.0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8. No Image

    ‘센서스에 시민권 질문’소송 연방 대법“심리 예정대로”

     연방 대법원이 오는 2020년 인구 센서스 때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내용을 추가하려는 정부 방침에 반발해 제기된 소송을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결정했다고 2일...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9. No Image

    “트럼프 하루 평균 30번씩 거짓 발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국면에서 하루 평균 30번이나 거짓 발언을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 보도했다. WP 팩트체크 블로그에 따르면 트럼...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0. No Image

    마약성 진통제 남용 7만2천명 사망

     미, 지난해 최고치 중국이 주요 공급원     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id)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작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1. No Image

    매운맛 과자‘위염 유발’ 복통 등 건강에 나쁠수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매운 맛 과자들이 위염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캘리포니아 출신의 유명 래퍼인 ...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2. 플로리다 요가교실서 묻지마 총격

    용의자 포함 3명 사망·5명 부상 플로리다주의 한 요가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괴한이 2일 ...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3. No Image

    ‘앵커 베이비’10년새 36% 줄어

     2016년 약 25만명으로 전체 출생자의 6% 차지 트럼프‘폐지’공언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출생자 자동시민권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며 ...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4. No Image

    작년 H-1B 접수 한인 4,500명 육박

     지난 한 해 동안 전문직 취업비자(H-1B) 청원서를 접수한 한인은 모두 4,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3일 발표한 2018 회계...
    Date2018.11.05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5. No Image

    미국-멕시코 국경서 사망

     올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 숨진 이민자 수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미국-...
    Date2018.11.0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6. No Image

    시민권(N-400) 적체 75만건… 처리 2년 소요

     N-400 폭증현상은 다소 완화 올해 첫 6개월 40여만건 쇄도     시민권신청서(N-400) 적체건수가 75만건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청서 폭증 현상이 지난해...
    Date2018.11.05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7. 이민서류 있는 자와 없는 자

        텍사스 엘사소 국경 출입국사무소와 멕시코 후아레즈를 잇는 ‘파소델노르테 국제다리’에서 이민서류를 갖춘 이민자들이 빠른 걸음으로 미 국경쪽을 향해 걷고...
    Date2018.11.05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8. No Image

    “이민 줄면, 경제 성장 둔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민이 줄면 인구 성장이 느려지고, 노동력이 줄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면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보에 ...
    Date2018.11.05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9. 과학기술(STEM) 유학생 OPT 취업, 30배 폭증

     일반 OPT 취업, 21만건 넘어 2007년 8만여건서 250% 증가 H-1B 대부분 스템유학생 차지     학생비자(F-1) 신분으로 ‘OPT’(유학생 취업훈련 프로그램)를 받아 취...
    Date2018.11.05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20. ‘고용량 독감주사’ 65세 미만이 맞아도 안전한가?

     지난해 겨울 미국에서만 독감으로 무려 약 8만 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독감 시즌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초비상이 걸렸다. 가장 효과...
    Date2018.11.0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