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

이슈 진단-명문대 ‘아시안 입학 차별’바뀔까

by 실장님 posted Sep 27,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하버드 이어 예일대도
차별의혹 조사에 착수
재판결과에 따라
‘소수계 우대정책’영향

 

연방 법무부와 교육부가 하버드대에 이어 예일대까지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의혹 조사에 나서면서(본보 27일자 A1면 보도) 명문대의 입학 정책이 뒤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예일대에 대한 조사는 법무부 산하 민권국(CRD)이 지난 4월부터 착수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16년 9월 아시안아메리칸교육연합이 법무부에 아시안 입시 차별 의혹을 법무부에 고발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당시 이 단체는 예일대 외에도 브라운·다트머스대도 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고발 근거가 미비해 브라운·다트머스대에 대한 조사 요구는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일대에 대한 조사는 오는 10월 정식재판이 시작될 하버드대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소송과 맞물려 향후 미 대학의 입학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인종의 교육 기회 보장을 취지로 하는 ‘소수계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 존폐 여부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흑인 등 소수계가 백인에 밀려 교육 및 채용 기회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1960년대부터 시행되고 있는 소수계 우대정책은 특히 명문대 입학에 있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실제로 소수계 우대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전체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을 20% 내외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안 입학 지원자는 늘고 있는 반면 합격자 비중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상당수 아시안 학생들은 타인종에 비해 SAT나 학교 평점 등 객관적인 지표가 휠씬 뛰어남에도 더 낮은 성적의 타인종 학생에 밀려 불합격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전국 대학 입학처장 대상 조사에서도 설문에 응한 입학처장의 약 절반이 “아시안 입학 지원자에 대해 다른 인종의 지원자보다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힌 사실은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소수계 우대정책에 반대하는 측은 “예일대는 전체 학생 중 백인 비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소수계 우대정책을 시행하지 않는 UC버클리의 경우 아시안 학생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반면 예일대는 “입학생 중 아시안 비율이 15년 전 14%대에서 최근 21%대까지 올라갔다”며 아시안 차별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하버대에 이어 예일대까지 법무부가 아시안 차별 의혹 조사를 확대하면서 소수계 우대정책 반대 측은 “각 대학들이 입학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하버드대에 이어 아시아계 지원자 차별 의혹 조사 대상에 오른 예일대 캠퍼스의 모습.

?

  1. No Image

    “출생시민권 꼭 폐지 국경에 군병력 증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땅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 폐지를 거듭 공언하고 멕시코 국경 파견 ...
    Date2018.11.01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2. No Image

    재외국민, 전화·인터넷으로 의료상담 받는다

     앞으로 한국 국적의 해외 여행자와 재외국민들이 해외 지역에서 전화·이메일·인터넷으로 전문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 소방청은 11월1일부터 해외여...
    Date2018.11.0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3. 세계 최고 연구중심 대학 하버드·MIT·스탠포드 순

     하버드대가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다시 선정됐다. 대학평가 전문매체인 US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30일 공개한 2019년 연례 세계 연구중심 대학 평가에 ...
    Date2018.11.01 Category교육
    Read More
  4. No Image

    “선불 기프트카드로 요금내라”는 사기

     사기 피해액 매년 급증 올 1분기 5,300만달러 정부기관 사칭 54% 최다 송금통한 피해 16% 차지   선불 기프트카드 사기로 인한 전국의 피해액이 올해 1분기 동안...
    Date2018.11.0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No Image

    관세여파, 중국산 철강 수입 53% 급감

     미국의 관세가 중국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CNBC 방송이 7월 글로벌 컨테이너 무역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지난 3월 철강·알루미늄 ...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6. W-2폼 주소 점검·납세번호 갱신 등

     2018년도 이제 두달 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에 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내년 1월 시작되는 세금보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연방국세청(IRS)이 밝혔다. 납세자들...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7. No Image

    할러데이 여행 항공티켓 싸게 사려면 화요일 저렴… 2~3개월 전 예약해야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할러데이 가족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제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국인들이 휴가비용의 ...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8. 태양광으로 차 배터리 충전

     현대·기아‘솔라시스템’공개 지붕에 솔라루프 장착 하이브리드에 적용 계획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지붕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솔라 시스템’을 지난달 31일 ...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9. No Image

    제네시스, 캐나다에 독립 판매망 구축

     현지 에이전시와 협의 영업점 표준화 작업도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영업점을 두지 않았던 캐나다에 판매망을 구축한다. 또 제네시스의 일관된 ...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0. 이용우 현대차 북미본부장, HMA 법인장 겸직

     현대차 그룹이 이용우(59·사진)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부사장)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임시조치로 이 신임 HMA 법인장은 ...
    Date2018.11.0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1. No Image

    ‘천연 정력제’제조^유통 한인 기소

    풀러튼 거주 60대 편의점 온라인 공급 저택서 호화 생활     바이애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에 들어가는 성분을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들여와 캡슐약을 제조한 뒤 ...
    Date2018.10.3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2. 20대 청년의‘비프저키 신화’는 계속된다

     샌버나디노‘컨트리 아처 저키’유진 강 CEO 22세에 10만달러로 창업, 유기농 제품만 고집 캐나다도 진출 연 매출 2,100만달러 기업으로     미국의 치즈산업과 예...
    Date2018.10.3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3. No Image

    신규 이민자 유입 5년 연속 증가세

     2016년 175만명 16년래 최대 중남미출신 줄고 아시안 급증     신규 이민자 유입 매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부터 감소세를 보였...
    Date2018.10.31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4. 모기지 대출‘이자율’vs‘APR’알고 결정해야

     ‘APR’은 모기지 대출비에 경비 포함 1~2년 살려면 포인트없는 이자율 유리     주택을 구입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모기지 이자율이다. 누구나 융자회사...
    Date2018.10.3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5. 기온 뚝…‘컹컹’울리는 기침땐 병원가야

     편도·인두 등 염증 퍼지는 목감기 걸리면 숨쉬기 힘들어져 폐렴으로 악화될 수도 한밤 증상 심해지면 질식 위험도   뚝 떨어진 기온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No Image

    마취용 주사제 ‘프로프폴’ 마취·진정 속도 빠르지만 오남용 땐 목숨 위험도

     ‘우유 주사’로 불리는 마취용 주사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하거나 처방받았다가 구속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6개월 간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며 ...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7. No Image

    ⑨잔류농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맹독성 농약 검출됐다고 반드시 인체 해로운 것 아니다 잔류기준치 평생 먹어도 안전    농약은 농작물 재배에 반드시 필요한 농자재이다. 병해충을 막고, 잡초를...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8. 남편 흉기살해 혐의 유죄 평결

     지난해 LA 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여성 유미선(사진)씨가 법정 공방 끝에 결국 유죄 평결을 받아 최고 종신형에 처할...
    Date2018.10.3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9.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30일 11명의 희생자를 낸 유대교 회당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한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현장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피...
    Date2018.10.3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No Image

    ‘원정출산’‘ 앵커 베이비’시민권 못준다

     트럼프‘자동시민권제’폐지 예고 파문 시민권·영주권자 출산 자녀에게만 부여 ‘속 지주의’헌법 어긋… 위헌 논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
    Date2018.10.31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