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비자

‘원정출산’‘ 앵커 베이비’시민권 못준다

by 실장님 posted Oct 31,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트럼프‘자동시민권제’폐지 예고 파문
시민권·영주권자 출산 자녀에게만 부여
‘속 지주의’헌법 어긋… 위헌 논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미국태생 자동시민권제’(Birthright Citizenship)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예고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11월6일 중간선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시민권제’ 폐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는 폭탄선언을 하고 나서면서 이민자 커뮤니티는 물론 선거를 앞둔 미 정국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com)는 30일 ‘자동시민권제’ 폐지 계획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부분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나 불법체류 이민자가 미국에서 낳은 자녀들에게 시민권을 주는 헌법상 권리를 폐지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행정명령을 실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어떤 사람이 입국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미국의 모든 혜택을 누리는 시민권자가 되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다. 이는 어처구니없이 말도 안된다. 이제 이 제도는 끝나야 한다” 고 ‘자동시민권제’ 폐지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앵커베이비’(anchor baby)와 ‘연쇄이민’(chain migration)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폐지의사를 밝힌 바 있어, 중간선거 이전에 행정명령 서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액시오스도 이 행정명령은 ‘앵커베이비’와 ‘연쇄이민’을 겨냥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정책들 중 가장 극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출산한 아이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과 단기 이민자가 미국서 출산한 자녀들의 시민권 부여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불법체류 신분 부모가 출산한 아이 ▲방문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이 미국서 출산한 소위 ‘원정출산’ 아이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등 단기비자 소지자들이 출산한 아이들은 자동으로 시민권을 받을 수는 없게 된다.
그러나 미국 수정헌법 14조는 미 영토내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와 귀화 이민자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속지주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어 이같은 행정명령은 거센 위헌논란에 휩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수정헌법 14조에 근거한 위헌논란도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연방법을 개정하는 것만으로 폐지할 수 있으며, (의회가 법을 개정하기 전) 나는 행정명령으로 이 제도를 폐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목 기자>

?

  1. No Image

    “출생시민권 꼭 폐지 국경에 군병력 증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땅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 폐지를 거듭 공언하고 멕시코 국경 파견 ...
    Date2018.11.01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2. No Image

    재외국민, 전화·인터넷으로 의료상담 받는다

     앞으로 한국 국적의 해외 여행자와 재외국민들이 해외 지역에서 전화·이메일·인터넷으로 전문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 소방청은 11월1일부터 해외여...
    Date2018.11.0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3. 세계 최고 연구중심 대학 하버드·MIT·스탠포드 순

     하버드대가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다시 선정됐다. 대학평가 전문매체인 US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30일 공개한 2019년 연례 세계 연구중심 대학 평가에 ...
    Date2018.11.01 Category교육
    Read More
  4. No Image

    “선불 기프트카드로 요금내라”는 사기

     사기 피해액 매년 급증 올 1분기 5,300만달러 정부기관 사칭 54% 최다 송금통한 피해 16% 차지   선불 기프트카드 사기로 인한 전국의 피해액이 올해 1분기 동안...
    Date2018.11.0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No Image

    관세여파, 중국산 철강 수입 53% 급감

     미국의 관세가 중국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CNBC 방송이 7월 글로벌 컨테이너 무역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지난 3월 철강·알루미늄 ...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6. W-2폼 주소 점검·납세번호 갱신 등

     2018년도 이제 두달 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에 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내년 1월 시작되는 세금보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연방국세청(IRS)이 밝혔다. 납세자들...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7. No Image

    할러데이 여행 항공티켓 싸게 사려면 화요일 저렴… 2~3개월 전 예약해야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할러데이 가족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제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국인들이 휴가비용의 ...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8. 태양광으로 차 배터리 충전

     현대·기아‘솔라시스템’공개 지붕에 솔라루프 장착 하이브리드에 적용 계획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지붕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솔라 시스템’을 지난달 31일 ...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9. No Image

    제네시스, 캐나다에 독립 판매망 구축

     현지 에이전시와 협의 영업점 표준화 작업도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영업점을 두지 않았던 캐나다에 판매망을 구축한다. 또 제네시스의 일관된 ...
    Date2018.11.0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0. 이용우 현대차 북미본부장, HMA 법인장 겸직

     현대차 그룹이 이용우(59·사진)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부사장)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임시조치로 이 신임 HMA 법인장은 ...
    Date2018.11.0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1. No Image

    ‘천연 정력제’제조^유통 한인 기소

    풀러튼 거주 60대 편의점 온라인 공급 저택서 호화 생활     바이애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에 들어가는 성분을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들여와 캡슐약을 제조한 뒤 ...
    Date2018.10.3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2. 20대 청년의‘비프저키 신화’는 계속된다

     샌버나디노‘컨트리 아처 저키’유진 강 CEO 22세에 10만달러로 창업, 유기농 제품만 고집 캐나다도 진출 연 매출 2,100만달러 기업으로     미국의 치즈산업과 예...
    Date2018.10.3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3. No Image

    신규 이민자 유입 5년 연속 증가세

     2016년 175만명 16년래 최대 중남미출신 줄고 아시안 급증     신규 이민자 유입 매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부터 감소세를 보였...
    Date2018.10.31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4. 모기지 대출‘이자율’vs‘APR’알고 결정해야

     ‘APR’은 모기지 대출비에 경비 포함 1~2년 살려면 포인트없는 이자율 유리     주택을 구입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모기지 이자율이다. 누구나 융자회사...
    Date2018.10.31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5. 기온 뚝…‘컹컹’울리는 기침땐 병원가야

     편도·인두 등 염증 퍼지는 목감기 걸리면 숨쉬기 힘들어져 폐렴으로 악화될 수도 한밤 증상 심해지면 질식 위험도   뚝 떨어진 기온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No Image

    마취용 주사제 ‘프로프폴’ 마취·진정 속도 빠르지만 오남용 땐 목숨 위험도

     ‘우유 주사’로 불리는 마취용 주사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하거나 처방받았다가 구속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6개월 간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며 ...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7. No Image

    ⑨잔류농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맹독성 농약 검출됐다고 반드시 인체 해로운 것 아니다 잔류기준치 평생 먹어도 안전    농약은 농작물 재배에 반드시 필요한 농자재이다. 병해충을 막고, 잡초를...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8. 남편 흉기살해 혐의 유죄 평결

     지난해 LA 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여성 유미선(사진)씨가 법정 공방 끝에 결국 유죄 평결을 받아 최고 종신형에 처할...
    Date2018.10.31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9.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30일 11명의 희생자를 낸 유대교 회당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한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현장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피...
    Date2018.10.31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No Image

    ‘원정출산’‘ 앵커 베이비’시민권 못준다

     트럼프‘자동시민권제’폐지 예고 파문 시민권·영주권자 출산 자녀에게만 부여 ‘속 지주의’헌법 어긋… 위헌 논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
    Date2018.10.31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