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중형이어 준중형, BMW 3시리즈와 경쟁
SUV·친환경 준비중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준중형 럭서리 스포츠 세단 G70이 이르면 오는 8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런칭 2년 만에 대형 G90, 중형 G80, 준중형 G70까지 3종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미국 고급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21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G70은 이르면 오는 8월, 늦어도 오는 9월에 2019년 모델로 미국 시장에 데뷔한다.
2016년 8월 미국 시장에 런칭한 제네시스는 출시 2년을 맞아 출시되는 G70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해 9월 G70의 한국 런칭 때 직접 나와 차량을 소개할 정도로 그룹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의 대상이다.
제네시스는 G70을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럭서리 세단’이라고 소개하면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인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9개의 에어백, 액티브 후드 등 첨단 안전사양 적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G70은 G90과 G80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 신장을 주도하는 주력 모델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머세데즈-벤츠 C클래스 등이 주요 경쟁차종이다.
미국 시장에는 252마력 2.0리터 터보 개솔린과 365마력 3.3리터 터보 개솔린 모델이 출시된다. 3.3 리터 터보 개솔린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불과 4.5초면 도달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평가기관인 JD파워가 발표한 신차초기품질조사(IQS)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미국, 유럽, 일본 등 12개 럭서리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네시스는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2018 브랜드 성적표’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에 81점을 얻어 아우디, BMW, 렉서스 등 34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진출 첫해인 2016년 6,948대(G80 6,166대, G90 782대)가 판매됐다. 지난해는 2만594대(G80 1만6,196대, G90 4,398대)로 성장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021년까지 미국 시장에 총 6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G90, G80, G70으로 세단 라인업이 완성되며 나머지 3개 모델은 SUV와 친환경 모델로 구성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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