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怡堂) 안병욱 선생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건설해야 할 가장 이상적인 사회는 심포니와 같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세계, 곧 모든 악기는 저마다 다른 소리를 내지만 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회를 가장 이상적인 사회라고 하였습니다.
미국 남동부지역의 한인사회 또한 심포니 사회와 같이 각기 다른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조화로운 목소리를 만들어 가기엔 이제 그 범위가 너무 넓혀져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을 오가는 한인들과의 정보교류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정통언론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몽고메리를 중심으로 하는 앨라배마 지역은 한국의 현대-기아차 진출 이후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곳으로, 한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정확한 뉴스, 바른 정보 제공이라는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앨라배마 지역은 물론 최근 한인이 급격히 늘고 있는 라그란지, 뉴난 등 조지아 서쪽 지역도 아우르게 되는 ‘앨라배마 한국일보’를 오늘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창간되는 '앨라배마 한국일보'는 이들 지역 한인들의 목소리를 신속하고 공정히 보도할 뿐만 아니라 동포들의 알 권리를 대변하는 바르고 정직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들 지역의 취재망을 통해 직접 생산된 뉴스와 정보를 두 신문에 고루 담아, 애틀랜타와 앨라배마 지역간 정보 교류를 이끌어 가고, 매주 한 차례에 발행될 '앨라배마 한국일보'에는 현지 한인 관련 소식과 지역 뉴스를 비롯, 교육, 부동산, 생활 경제, 건강 등 미국 생활에 긴요한 정보들을 담아 낼 것입니다.
특히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앨라배마 한국일보' 창간을 계기로 애틀랜타와 앨라배마를 잇는 가교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두 지역 한인 사회의 공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같은 취지를 바탕으로 '앨라배마 한국일보'는 이들 동포사회의 친구이자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정도를 걷는 언론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저희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이자 시대의 소명인 ‘앨라배마 한국일보'의 창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역사적 창간을 이룬 오늘을 기점으로 남동부 한인 동포사회의 지속적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인 조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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