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9살 아들 체포..."범행 동기•사건경위 조사 중"
지난 일요일 버밍햄 폐아파트에서 불탄 채로 발견된 사체의 살해 용의자로 10대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버밍햄 경찰은 10일 “7일 선힐로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심하게 불 탄 채로 발견된 사체는 올 해 41세의 체리 하렐이며 살해 용의자로 하렐의 아들인 조나단 피츠(19)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하렐의 사체는 지난 7일 오전 남자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이날 오전 남자친구는 하렐이 없어졌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어 경찰과 남자친구는 하렐 수색에 나섰다. 얼마 뒤 남자친구는 문제의 폐아파트에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그을린 흑인 여성 사체를 발견했고 조사 결과 이 여성이 바로 하렐로 밝혀졌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하렐과 같이 살던 피츠를 용의자로 지목, 수사에 착수해 이틀 뒤 피츠를 최종 살해 용의자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츠는 당시 무엇인가로 인해 화를 내면서 엄마인 하렐을 공격했고 결국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하렐의 목에 멍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피츠가 당시 어떤 심리 상태였는지는 아직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은 정상적인 사건을 벗어난 극히 이례적이고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피츠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퍼슨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피츠에게는 1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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