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한국전 참전용사 불탄 채 발견
올 해 들어 살인사건 64건이나 발생
버밍햄에서 불과 24시간이 채 안 되는 동안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주민과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먼저 17일 오후 5시 30분께 캐러웨이 블러버드 600 블록 지역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 사림이 팔에 총상을 입고 매트리스 옆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피해자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피해자의 성별이나 인종 등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 용의자를 찾고 있다.
앞서 전날 밤 10시께 두 사람이 서로 총을 쏘는 사건이 일어나 이 중 한 사람인 로저 치탐(31)이라는 남성이 중상을 입고 UAB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과 관련 현재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같은 날 오전에는 85세의 한국전 참전용사인 젠 에모리 다커스가 버밍햄 북부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불에 타 숨진 채로 발견돼 주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10대 소년을 체포해 현재 조사 중이다.
이외에도 24시간은 넘었지만 전직 유명 풋볼 미드필드맨이었던 글렌 하디(50)가 베세머 수퍼 하이웨이에 있는 자신의 가계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버밍햄에서는 올 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모두 64명이 살해 당하는 등 살인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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