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상원 관광 및 마케팅 위원회는 17일 주 상원 특별회의를 통해 짐 멕커랜돈(Jim McClendon, R-Springville) 주 상원의 복권 제안 법안을 상원의회에서 의결할 것을 17일 최종 승인했다.
멕커랜돈 주 상원이 제안한 두 개의 복권 법안가운데 하나는 앨라배마주에서 복권 판매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해 이를 금지하고 있는 앨라배마주 법안의 수정을 포함해 복권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주의 일반 기금으로 돌려 이를 사용하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멕커랜돈 주 상원의원의 이 제안은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의 계획과 동일하다. 이 법안은 또 앨라배마주 자체의 복권판매뿐만 아니라 다른 주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파워볼과 같은 연계 복권도 판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 법안은 앨라배마주 그레이 하운드 노선 가운데 4군데를 지정하여 그곳에서 일명 갬블링 기계를 설치해 도박을 허용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갬블링 기계로부터 발생하는 수익금의 22퍼센트를 주 세금으로 청구하는 안도 들어있다.
이번 복권 법안을 제안한 멕커랜돈 주 상원의원은 앨라배마 주지사에게 갬블링 기계 설치를 위해 크릭 인디언들과의 협정에 들어 갈 것과 앨라배마주 메디케이드 기관을 위해 총 8천 5백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 금액은 다음 회기 연도에 메디케이드 자금의 부족분을 충당하는 금액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멕커랜돈 주 상원의원의 복안이다.
멕커랜돈 주 상원의원의 복권 법안 제안에는 또 복권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일반 기금 확충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는 것뿐 만 아니라 유치원, 기술계통의 지원과 공립학교와 대학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사용하는 안이 들어있다.
멕커랜돈 주 상원의원의 법안이 비록 앨라배마주 상원 관광 및 마케팅 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도 앨라배마 주민에게 복권판매를 실시할지 여부를 묻는 투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 상원 재적의원의 5분의 3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주 상원의장 프로 템 델 마쉬 주 상원의장은 이에 대해 “이 복권 법안의 통과를 위해 필요한 21명의 상원의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상원 통과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제안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게 되면 주 의회는 8월 24일까지 법령으로 이를 선포해야 하며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는 11월 8일 실시될 예정이다.
<제인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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