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하기 쉽고 갖가지 스트레스 에 시달려야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며칠 피로가 겹쳤다거나 특별한 고민거리로 머리를 썼을 때 입안이 텁텁하고 잇몸이 들뜨거나 치아가 솟는 감을 느껴 본 경험이 누구나 한두 번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피로나 스트레스와 치과질환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피로로 인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치과질환인 치주염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치주염이란 치아 주위를 둘러싸서 치아를 제자리에 받쳐주고 있는 우리가 보통 잇몸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염증이 생긴 것 입니다. 이러한 치주염의 주범은 입안 치아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각종 세균들인데, 이 세균들은 입안의 치태나 치석 안에 상주하며 잇몸을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심하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 안의 면역력은 저하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몸 안에 있는 세균들과 싸워 우리 몸을 지켜야 하는 면역세포인 백혈구의 기능이 약해지는 것 입니다. 몸을 방어하는 면역기능이 약해진 틈을 타서 가장 먼저 공격받기 쉬운 곳이 바로 입 안 입니다. 왜냐하면 입안은 부드러운 점막조직으로 되어있으며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훨씬 많은 수의 세균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몸이 건강하거나 면역이 강할 때에는 활동하지 않고 있었던 세균들이 면역기능이 약해진 잇몸을 파고들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 입니다. 잇몸 염증이 진행되면 갑자기 잇몸이 부어 오르거나 피고름이 난다든지 치아가 솟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그대로 방치될 경우 '치아의 대량 상실' 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분주함과 피곤함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가운데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으로써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입안에 상주하는 세균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 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꾸준히 하며 항상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연 2회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라고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또한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건강 보조제나 몸 안에 이로운 세균인 유산균 제제를 꾸준히 섭취 하는 것도 또한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몽고메리 & 오펠로이카 E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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