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방어기술 가르쳤을 뿐”
지역사회도 “영적인 사람”옹호
라그랑지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 태권도 사범이 아동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지역사회 주민들은 체포된 태권도 사범을 옹호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라그랑지 경찰은 지난 주 라그랑지 소재 트룹카운티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센터 태권도 교실에서 사범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로버트 토니 영(59·사진)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영은 15세의 미성년자에게 포르노 사진들을 보여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체포과정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영의 체포 소식을 들은 다른 학생들과 부모들은 영은 평소 사려 깊고 모든 어린 제자들도 훌륭하게 가르치는 영적인 사람이라며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커뮤니티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트룹 카운티 관계자도 그 동안 학생들로부터 “영에 연관된 어떤 불만이나 혐의제기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영이 라그랑지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15세 미성년자를 바닥에 눕히고 그 위에 올라 탄 현장을 목격했다며 그의 아동성추행 혐의를 주장했다.
경찰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영은 “당시 학생에서 방어기술을 가르쳤을 뿐”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으로 흐르자 추가 피해자 확보 가능성을 흘렸다.
추가 피해자 중 한 명은 30년 전 자신이 13살 때 당시 20살이었던 영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영에게 12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이우빈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