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소피 김 원장의 덴탈 클리닉> 충치가 많이 생기는 계절

by editor posted Sep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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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을 지나 이제 밤낮으로 제법 시원한 날씨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오늘은 계절과 건강이 가지고 있는 밀접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여름철이 지나고 날씨가 서늘한 환절기에 들어서면 감기,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게 되고 추운 겨울에 들어서면 바이러스 질환은 둔화되지만 도리어 고혈압, 뇌출혈, 심장마비 등 혈관 질환의 위험성은 높아집니다. 이와 같이 치아의 건강도 계절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아의 상태를 계절별로 비교해 본다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많이 이용하는 여름철이 치아에 좋지 않는 영향을 주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해 볼 때 도리어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과 겨울에 치아 건강이 더 나빠 지는 것을 봅니다. 특별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린아이들의 치아 상태가 더 안 좋아 지는 경향이 있고 다른에 계절 비해 겨울철에 충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는 것을 봅니다.

추운 날씨가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첫째 이유는 바로 음식입니다. 추운 계절에 즐겨 찾는 호빵, 호떡 등과 같은 단당류 음식들은 더울 때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못지않게 치아에 상당히 해로운 복병입니다. 단당류 음식들은 끈적끈적하여 그 찌꺼기가 입 안에 오래 남게 되고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서식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는 녹아 없어지는 아이스크림 보다 더 치아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수분 섭취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여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분 섭취가 줄어들고 더욱이 난방을 가동하기 때문에 입 안은 더욱 건조해 지기 쉽습니다. 결과적으로 입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타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타액 부족으로 인해 치아 청소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게 됩니다.
이와 같은 건조한 구강 상태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된다면 입 안에 세균이 번식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추운 날씨가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세 번째 이유는 바로 영양결핍 입니다. 치아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 세 가지는 칼슘, 비타민 D, 그리고 비타민 C 입니다. 특히 성장기 자녀들에게 이 세가지 영양소는 뼈 발육과 치아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이 필수 영양소 중에 추운 날씨에 섭취가 특히 부족해 지는 영양소가 있는데 그것은 비타민 C와 비타민 D 입니다. 겨울철에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는 경우는 비타민 C가 부족하여 골격 내에 함유 된 미네랄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서 햇볕 노출이 줄어들어 비타민 D의 생성도 적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치아의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겨울을 준비하던 어른들의 모습이 생각 납니다. 어렵고 배고픈 시절 이였지만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집안도 정리하고 옷가지를 준비하고 겨울을 나기 위한 음식을 준비하는 그 지혜가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추운 계절을 잘 지내고 이처럼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었습니다. 추수의 감사를 나누는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도 자녀들에게 계절의 변화와 그것을 준비하는 지혜를 가르쳐 보는 것은 어떠실지요.
몽고메리 &amp; 오펠라이카 E 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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