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에크레틱 시의 전 시장과 그의 아내가 아들이 쏜 종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빌 플랭클린 보안관은 “사건 당일 전화를 받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 갔을 때 이미 두 사람이 희생되어 있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은 전 에크레틱시 시장 마이크 홀턴 이었으며 함께 총상을 입은 그의 부인 에프릴 홀턴은 사고 현장에서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다음날인 12일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 모두 향년 37세였다.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된 제시 홀턴은 살인죄로 기소됐으며 숨진 이들 부부의 아들이다.
경찰 보도자료에 따르면 홀턴군은 비록 17세의 나이지만 성인 법정에 세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현재 엘모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홀턴군에게 책정된 보석금은 150,000달러이다.
법정 자료에 따르면 홀턴 군은 그의 부모를 총기로 살해한 사실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프랭클린 보안관은 “홀턴 군은 자신이 부모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 보안관은 “홀턴 군의 부모가 외출한 후 집에 돌아 왔을 때 집안에는 온통 마약 파티로 무질서한 상태에 있었으며 이에 홀턴 군의 아버지가 경찰에 전화해 왔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그 집에 도착했을 때 홀턴 군은 이미 아버지에 의해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명백히 아들을 훈육시키려 이 같은 일을 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부부와 아들 사이에는 이전부터 많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처음 현장에 도착했던 경찰관은 이들 부부와 예기를 했으며 집안에 남겨져 있던 마리화나를 피우기 위한 파이프 등 파티 후 남은 잔재물 들을 증거물로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랭클린 보안관은 “처음 출동한 경찰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지 30분 후 이웃이 걸어온 전화를 걸어와 홀턴군이 그의 부모와 고성이 오가며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다시 현장에 출동했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땐 총상을 당한 홀턴 군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그의 어머니 또한 죽은 상태나 다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홀턴 군은 경찰 진술에서 아버지가 어머니와 다투다 총기로 어머니를 쏘았으며 이어서 총으로 자신을 쏘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랭클린 보안관은 아버지의 총상은 스스로 총을 발사한 것이 아니었다는 경찰 감식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프랭클린 보안관은 또 홀턴 군에게 사건 당시 또 다른 사람이 현장에 있었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그는 아무도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홀턴군은 사건이 일어날 당시 엘로 카운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인김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