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식당서 숨진채 발견
둘루스 플레즌힐로드에서 한인식당을 운영하는 한인남성이 17일 저녁 식당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도 포천 출신의 50대 중반의 업주 이모씨는 함께 사귀던 한인여성과 함께 올해 초부터 이 식당을 운영했으나, 이 여성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여자가 한국에 두 달간 나가 있는 동안 혼자 식당을 운영하느라 매우 힘들어 했다는 것이 주변 지인들의 전언이다.
최근 귀국한 이 여성이 16일 식당에 들러 싸움이 일어났고, 주변 인물들이 이씨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급히 치우기도 했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이씨는 술에 취해 전에 출석했던 교회 목사님과 함께 16일 밤 10시까지 함께 있었으나 이후 소식이 끊겼다.
식당 종업원들이 토요일인 17일 아침 출근했으나 문이 잠겨져 있고 전화도 받지 않아 그냥 발길을 돌리기도했다. 17일 밤까지 이씨와의 연락이 닿지 않자 주변 지인들이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 이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의 시신은 검시관의 부검을 거쳐 모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
▲17일 밤 식당업주가 자살한 현장에 둘루스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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