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2015 ACS 조사>
소득수준 한인평균 80% 불구
주택소유비율은 12.5%P 높아
미국 내 한인인구가 지난 4년 동안 5% 이상 증가해 182만명을 넘어섰다. 조지아는 같은 기간 동은 전국 평균 절반 정도인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연방 센서스국이 15일 발표한 2015년 기준 전국 인구현황 추계조사(2015 ACS)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한인 인구 추산치는 혼혈 한인들을 포함해 총 182만2,2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의 추산치 173만4,354명에 비해 5.1%가 늘어난 것이다.
조지아 한인인구는 6만7,188명을 기록해 전국 50개 주 가운데 8번째로 한인인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 한인은 미주한인 전체 평균보다 가구당 중간소득과 개인평균소득 등 경제수준은 떨어졌지만 주택 소유비율은 월등하게 높아 주목을 받았다. 조지아 한인의 가구당 중간소득은 5만3,593달러로 미주한인 평균 6만3,687달러보다 1만여 달러나 적었다. 1인당 평균소득도 2만4,846달러에 불과해 미주한인 전체 평균인 3만1,063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무보험 비율도 14.1%에 달해 한인평균인 10.3%보다 높았다.
이처럼 경제적 수준은 한인평균치에 미달했지만 주택소유비율은 60.1%로 한인평균인 47.6%보다 12.5%포인트나 높았다. 조지아 한인주택 중간가격이 23만9,500달러로 전체 한인소유 주택중간가격은 40만1,300달러의 6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주택가격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주택을 소유한 조지아 한인의 월평균 모기지 금액은 1,724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조지아 한인 성인 중 대졸 이상 학력 비율은 46.2%로 한인전체평균 54.0%보다 낮았고 집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비율도 27.9%로 미주한인평균치(35.2%)보다 낮았다.
한국 등 외국태생 중 시민권 취득 비율도 50%로 한인전체평균보다 10%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별 한인인구는 캘리포니아가 53만6,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과 뉴저지 순을 기록했다.
동남부 지역에서는 플로리다(4만3,595명)으로 12위, 노스캐롤라이나(2만9,015명) 16위, 테네시(1만7,343명) 22위, 앨라배마(1만3,112명)25위, 사우스캐롤라이나(6,983명) 31위를 기록했다.
특히 테네시 한인인구는 2011년 이후 4년 동안 무려 56.7%가 증가해 미주 전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우빈 기자
2015 조지아 한인 인구 현황
항목 미주한인 조지아
총인구(혼혈 포함) 1,822,213명 67,188명
중간연령 34.6세 35.4세
이혼비율(15세 이상) 6.0% 6.4%
대졸 이상 학력 보유비율 54.0% 46.2%
미국 태생 754,662명 25,090명
외국 태생 1,067,551명 42,098명
외국태생 중 시민권 취득자 643,239명 21,664명
집에서 영어만 사용 비율 35.20% 27.90%
실업률 5.1% 5.3%
취직자(민간업체) 비율 79.7% 81.6%
취직자(공공기관) 비율 11.2% 8.0%
자영업자 비율 9.8% 10.2%
가구당 중간소득 63,687달러 53,593달러
1인당 평균소득 31,063달러 24,846달러
무보험 비율 10.3% 14.1%
주택소유비율 47.6% 60.1%
월평균 모기지 금액 2,243달러 1,724달러
소유주택 중간가격 401,300달러 239,500달러
주택렌트비율 52.4% 39.9%
(자료:연방 센서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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