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치료해야 하는 치과 치료에서 엑스레이를 통한 진단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보이는 부분이 멀쩡해 보이는데도 보이지 않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마치 뿌리가 썩은 나무처럼 치아 전체가 흔들리거나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까닭에 치과를 방문할 때마다 엑스레이를 찍어 치아의 전체 상태를 매번 점검하는 것입니다. 비록 바른 치료와 진료를 위해 엑스레이 진단이 필수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환자의 입장에서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엑스레이 촬영을 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론 치과 병원을 찾은 어떤 환자들 중에 방사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불필요한 방사선을 너무 많이 쬐어서 몸에 이상이 올까 걱정하는 두려움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꺼려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 드린다면 치과에서 쓰이는 방사선은 매우 극소량으로 인체에 거의 무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주변에는 항상 자연방사선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단위는 시버트(sievert)이며 시버트는 또한 방사선이 사람의 몸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방사선 속에서 살고 있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일상 생활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0.35 밀리 시버트의 방사선을 받게 되고, 숨쉬는 공기 속에서 1.2 밀리시버트를 받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온다면 한번에 0.07 밀리시버트를 받게 됩니다. 또한 사람의 몸에서도 자연 방사선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은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방사선에 다시 노출되고 또한 옆에 함께 있는 사람들로부터 방사선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사람들로부터 발생하는 방사선에 의해 1년에 0.16 밀리 시버트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면서 자연적으로 받게 되는 총 방사선량은 1년에 평균 2.4 밀리 시버트 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굳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지 않더라도 사람은 그야말로 방사선 속에서 늘 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치과에서 촬영하는 방사선은 사람들이 자연계로부터 날마다 받는 방사선에 비한다면 극히 미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강 전체를 찍는 파노라마 엑스레이 사진을 찍게 되면 0.003~0.011 밀리 시버트로 아주 극소량 입니다. 또한 한 장씩 찍는 엑스레이를 찍게 된다면 장당 0.0015~0.0085 밀리 시버트로 자연에서 받는 방사선보다도 휠씬 적은 양에 노출되게 됩니다. 특별히 디지털센서를 사용하는 엑스레이의 경우 방사선 량이 20~90%까지 더 감소하게 됩니다. 치과 치료에 있어서 치아와 뼈의 상태를 평가하는 엑스레이 촬영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방사선사진 외에 다른 더 좋은 진단 방법이 없습니다. 특별히 요즘에는 현대화된 디지털화 된 엑스레이를 사용하면서 예전보다 더 적은 극소량의 방사선만으로 치료에 필요한 영상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 증진에 이익이 되는 엑스레이를 이제는 부담 없이 촬영하셔도 되겠습니다.
몽고메리 & 오펠라이카 E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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