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브랜트 스톨런 5일 검거
북부 앨라배마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이웃집 노인의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몰래 빼돌려 두 개의 크레딧 카드를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해 10,000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검찰에 102가지 혐의로 기소되는 사건이 5일 발생했다.
브렌트 스토볼 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이웃집 노인의 정보를 이용해 가짜 크레딧 카드를 이를 사용한 혐의로 98가지 죄목으로 기소되었으며, 가짜를 만드는 장비를 가진 혐의로 2가지 죄목, 1급 도둑질 혐의와 1급 재정 갈취 혐의 등 총 102가지 죄목으로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스토볼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의 집에 세든 주민으로 살면서 거동이 불편한 84세 노인의 개인 메일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자청했으며 이를 통해 노인의 개인정보를 몰래 알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리차드 리치 로더데일 카운티 경찰 국장은 “은행 잔고 증명서가 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노인이 은행에 전화를 걸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자신이 알지도 모르는 두 크레딧 회사로부터 신용카드가 발행되었고 이를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알리게 되어 이 사건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토볼은 불법으로 만든 신용카드를 이용해 월마트 등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리 스피어 주 정부 인사과 대변인은 “노인들을 상대로 이뤄지는 범죄는 흔히 일어나는 일로써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이 같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가 쉽다”며 “10,000달러나 갈취 당한 엘모어 카운티 노인의 사건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노인들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스피어 대변인은 또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주 정부 인사국(DHR) 핫라인 1-800-458-7214에 전화를 걸거나 이 메일을 통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볼이 적용된 1급 도적질 혐의와 1급 재정 착취혐의 등의 2가지 항목에 대해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0년형을 각각 선고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100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1년에서 5년동안의 집행 유예나 사회 봉사에 처해 질 수 있다. <제인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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