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2019년말부터 제네시스 G80, 에쿠스 G90 모델을 몽고메리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자동차전문 뉴스매체 워즈오토(Wardsauto)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워즈오토는 제네시스 G80 세단과 아직 이름이 명명되지 않은 제네시스 D-세그먼트 CUV 차량을 미국의 새 공장에서 2019년 9월과 11월부터 각각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새 공장의 시설은 현재 현대차공장이 들어서 있는 몽고메리가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다만 현대차는 기존의 조립공장을 확대하는 방안과 인근의 1,744에이커 유휴 부지 위에 새 공장을 짓는 방안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5월 현대차 미국법인 CEO 데이브 주코프스키는 “향후 60-90일 이내에 새 공장 확장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국에서의 판매부진 등의 이유로 제2 미국공장에 대한 발표는 미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신형 제네시스 G80과 새롭게 디자인 된 에쿠스의 미국 판매명인 G90을 연이어 미국 시장에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BMW3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한 세 번째 세단인 G70과 BMW X3, X5에 경쟁하기 위한 2개의 CUV 모델 등 제네시스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몽고메리 생산공장을 가동해 소나타 중형세단을 시작으로, 현재는 소나타, 산타페 CUV, 엘란트라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G80, G90은 현재 한국의 울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로버트 번스 현대차 몽고메리공장 대변인은 워즈오토의 보도에 대해 알고 있다며,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앞으로 추진될 프로젝트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
▲신형 G80 모습. 워즈오토는 11일 오는 2019년 제네시스 생산라인에 몽고메리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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