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앨라배마 주에서는 성인 8명 가운데 1명이 은닉 총기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총기 면허증을 보유한 사람들의 수와 무관하게 총기를 사용한 살인사건의 발생 빈도는 각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났다고 AL.com이 12일 보도했다. 특히 이 보도 자료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의 일부 지역들은 총기를 이용한 살인 사건 수가 전국의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몽고메리 동쪽 지역에 위치한 메이컨 카운티의 경우 총기로 인한 살인사건이 가장 빈번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 9번째로 위험한 지역으로 선정 되었으며 뉴올리언즈 , 볼티모어, 그리고 세인트 루이스의 인구 밀집 시 가지등이 각각 1,2,3위에 선정되었다.
몽고메리 외곽의 론디 카운티의 경우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총기로 인한 살인사건이 앨라배마 주에서 두번쨰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 16번째를 차지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처럼 치명적인 총기 살인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과는 달리 앨라배마 주의 라마와 크레이 카운티는 지난 15년동안 총 9건의 총기 살인사건 만이 발생했으며 한 지역으로 나타나 북부에 위치한 컬멘과 마샬 카운티는 앨라배마주에서 최소의 총기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역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앨라배마 주에서 총기로 인한 살인사건 가운데 40퍼센트 정도는 자살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AL.com은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앨라배마 주는 총기로 인한 살인사건이 루이지에나 주와 미시시피 주를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인구 20,000명 정도가 살고 있는 메이컨 카운티의 경우 1999년부터 2014년 까지 15년 동안 65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인구 100,000명 당 276건이 발생한 셈이 된다.
이로 인해 메이컨 카운티는 전국에서 9번째로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인구 11,000명이 거주하는 미시시피 주의 제퍼슨 카운티의 경우 지난 15년 동안 40건의 총기 살인사건이 발생해 소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총기 살인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앨래배마 주에서 살인사건이 높은 카운티의 경우 총기를 사용한 자살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메이컨 카운티의 경우 앨라배마주 전체 카운티 가운데 총기로 인한 자살 사건이 3번째로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달라스 카운티가 이 부문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반대로 자살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조지아 주 접경지역인 클레번 카운티로 백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페이에트, 체로키, 그리고 랜돌프 카운티가 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AL.com의 보도 에 따르면 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인종별 차이가 각 카운티마다 조금씩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프슨 카운티의 경우 총기로 인한 치명적 폭력행위의 희생자들 가운데 흑인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경우 흑인 인구 100,000명당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세인트 루이스, 뉴 올리언즈, 영스타운 그리고 그레이시 다음으로 높은 31번째를 기록했다. 또한 론디 카운티의 경우 앨라배마주에서 2번째로 총기로 인한 사망자가 높은 카운티로 나타났다.
피닉스 시가 있는 러셀 카운티의 경우 백인 인구의 사망이 가장 많이 나타난 지역으로 백인 인구 100,000명당 6명의 백인이 희생되었으며 전국에서 13번째로 총기로 인한 백인 인구의 사망이 자주 일어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부 지역의 경우 아리조나주, 뉴 멕시코 주,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가 총기 살인사건이 가장 빈번한 주로 나타났으며 중서부 지역의 경우 미주리 주, 미시간 주 그리고 인디에나 주가 상위에 속했으며 이들 주에서는 흑인들이 희생자들의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총기 살인사건으로 희생된 희생자들의 전체 숫자는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그리고 앨라배마 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앨라배마주의 경우 1999년부터 2014년까지 15년 동안 인구 100,000명당 6.7명이 총기 살인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총기 살인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주라는 불명예를 떠 안게 되었다. 미 전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는 뉴 햄프셔 주로 인구 100,000명당 한 명이 채 되지 않는 .6명이 총기 살인사건으로 희생되었다. <제인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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