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에서 치아의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쓰이는 크라운 이나 틀니 같은 재료들을 흔히 보철물이라고 합니다. 어떤 보철물은 입안에 장착되어 빼낼 수 없는 형태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보철물은 입 밖으로 빼 낼 수가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이러한 구강 보철물들을 어떻게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청소 할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구강 내에 고정되어 있는 보철물
크라운은 누구나 한 두 개쯤 입안에 가지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구강 보철물 입니다. 크라운의 일반적 수명은 보통7-10년쯤 되지만 크라운과 치아와 만나는 부분인 크라운 가장자리를 항상 깨끗이 유지한다면 때로는 20년 이상도 사용 가능합니다. 크라운 주변을 청소할 때는 치실이나 치간치솔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크라운이 두 개 이상 연결되어 입안에 고정되어있는 보철물을 ‘브릿지’라고 부릅니다. 브릿지는 치아 사이에 치실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브리지 청소용 특정 치실을 사용하거나 치간치솔을 이용하여 브릿지 아래 부분을 늘 깨끗이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구강 밖으로 빼낼 수 있는 보철물
대표적인 보철물인 틀니는 입 밖으로 꺼낼 수 있는 대표적인 보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틀니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틀니의 수명뿐 아니라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틀니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입 밖으로 빼내어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 것 입니다. 부분틀니인 경우에는 틀니 청소뿐 아니라 입안에 남아있는 치아들을 꼼꼼하게 칫솔질 해주어야 하고 틀니는 틀니 전용 세척액에 담가 놓거나 깨끗한 틀니용기에 담아두고 취침 시에는 입안의 잇몸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니를 입안에서 꺼내어 청소해 주는 일을 소홀이 할 때에는 틀니의 구석구석에 세균이 번식 하여 입안에서 악취를 풍기거나 때로는 진균류(곰팡이 세균)이 틀니에 붙어 자라게 되어 아예 틀니를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의 구강 보철물
그외에 구강내에 흔히 사용되는 보철물로는 이갈이를 막아주는 나이트 가드(night guard), 교정치료 후 고정장치인 리테이너(retainer), 치아미백틀(whitening tray) 등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장치들은 대부분 아크릴맄이라는 투명한 재료로 만들어 지는데 이 재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청소를 할때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이나 상온의 구강세척액을 사용해서 날마다 청소해 주는것을 권해드립니다.
몽고메리 & 오펠라이카 E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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