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

소셜연금, ‘가급적 늦게’ 수령, 그러나 ‘브렉이븐 나이’ 염두에

언제 받아야 유리하나

by admin posted Jan 18,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62세부터 받으면 66세보다 25% 줄어들지만 건강상태 은퇴플랜 배우자 나이 등 고려해야

 

소셜시큐리티 연금(SSA)을 언제 받아야 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사실 정확한 답을 해주기 힘들다. 소셜시큐리티 연금은 늦게 받을수록 받는 금액이 올라간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가능한 늦게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문제는 자신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의 재정 상황은 어떤가, 또 남성이라면 자신이 숨진 후 남은 부인이 과연 충분한 여윳돈을 가지고 은퇴 생활을 계속할 수있는지 등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얼마나 살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가족 병력, 자신의 건강상태 등을 종합해 스스로 판단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방법은 없다는 말이다. 최근 CNN에 이 문제에 대해 시청자의 질문을 답변하는 형식으로 보도한 내용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아 정리했다.

질문 :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늦게 받으면 돈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기다렸다가 더 많은 돈을 받기 보다는 차라리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일찍 받아 이 돈을 다른곳에 투자해 불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
답변 : 한마디로 아니다.

소셜시큐리티가 곳 빈털터리가 될 것이라는 부정확한 우려로 많은 사람들이 가능한빨리 연금을 신청하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돈을 일찍 받아 그 돈을 투자해 더 불려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리쉬운 일은 아니다.

투자는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62세라고 가정하고 1년에9,000달러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면 만기은퇴연령인 66세에는 1만2,000달러를 받을수 있다. 다시말해 62세에 받으면 만기 은퇴연령에 받게 되는 금액보다 25%를 덜 받는다.

소셜시큐리티 연금은 인플레이션 비율에 따라 조금씩 올라간다. 만일 인플레이션이 1년에 2%씩 올라간다고 가정한다면 62세에 받기 시작한 9,000달러의 베니핏은 66세 때는 9,742달러가 된다.

하지만 66세까지 연금 수령을 기다린다면 1만 2,000달러에 4년간의 인플레이션 증가분까지 합쳐 1만2,989달러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62세부터 받기 시작한 연금이 66세에는 9,742달러를 받게 되는 것과 66세에 1만2,989달러를 받는 금액의 차이는 3,247달러나 된다.

‘브렉이븐 나이’
그런데 일찍 연금을 받아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한다고 생각해 보자. 매년 받는 돈을 50% 주식/50% 채권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연5% 수익을 올렸다면 이 돈은 4년 후 만기 연령에는 4만 1,918달러가 된다.

만기 연령 66세에는 9,742달러를 받고 여기에 그동안 투자했던 4만 1,918달러가 되기때문에 66세 때부터 받는 돈보다 훨씬 많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돈의 차이는 줄어들게 된다. 66세 때 3,247달러를 더 받고 67세 때는 3,312달러를 더 받게 되며 68세에는 3,378달러로 늘어나는 등 62세 부터받기 시작한 연금과 66세 때 받기 시작한연금의 차이는 점점 늘어난다. 따라서 62세부터 받기 시작해 누적되는 연금액수와 66세부터 받기 시작해 누적되는 금액은 81세에 똑같아 진다. 이를‘ 브렉이븐 나이’(breakeven age)라고 부른다.

그 나이가 되면 4년 동안 모아 투자한 돈의 의미도 없어진다. 또 62세부터 받기 시작한 사람이 81세에 받는 돈은 인플레이션까지 포함해 연 1만3,111달러가 된다. 그러나66세부터 받기 시작한 돈은 1만2,000달러에 인플레이션 비율까지 포함해 81세에 1만7,482달러를 받는다. 62세 때부터 받는 사람보다 4,371달러를 더 받는다는 것이며 이후매년 더 큰 차이로 벌어진다. 물론 이 차이는 매년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오르느냐 따라 달라진다.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살아

현재 65세 남성의 기대수명은 86~87세다.

여성은 88~89세로 남성보다 오래산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이 나이까지 산다는 말은 아니다. 대략 절반가량은 이전에 죽는다.

또 결혼을 했고 수입도 높다면 남성이 일찍 연금을 받게 되면 생명이 더 긴 여성에게는 손해가 더 크다.

일을 하지 않은 여성은 남편이 받는 베니핏의 최고 절반까지 받는다. 물론 여성이 만기 은퇴 연령까지 기다려야 한다. 남편이 돈을 일찍 받고 부인도 일찍 받는다면 여성의수령액은 절반 가량 줄어들게 된다. 이 정도 수입으로는 남편이 사망한 후 부인 혼자서 살아가기가 쉽지는 않다. 이 때문에 연금을 늦게 신청하려는 남편들이 많다.

-평균 은퇴연령 62세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 평균 은퇴연령은 62세이며 평균 은퇴 기간은 18년이다. 매우 흥미로운 숫자다. 소셜시큐리티 연금 역시 조기 은퇴 연령을 62세로 규정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 나이부터 소셜 연금을 수령할 수 있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연금 액수는 25% 줄어든다.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은 고민에 빠진다.

연금을 받기 시작해야 될까, 아니면 줄어든연금이라도 받기 시작해야 할까.

만약 소셜시큐리티 연금이외의 기타 은퇴플랜이 마련 돼 있다면 조기 은퇴 연금을 수령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연금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다른 플랜들이 충분해 연금 액수가 줄어든다고 해서큰 문제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분한 여유자금이 없다면 가능한 만기 때 까지 또는그 이후로 연기해 연금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도 이론상의 설명일 뿐 언제 연금을 받아야 할지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충분히 계산해 본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조언이다. <김정섭 기자>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언제부터 받는 것이 좋을까. 결정하기 쉽지는 않은 질문이다. 62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만기 은퇴 연 령(66)에 받는 금액보다 25% 적게 받는다. <삽화 뉴욕타임스>

 

 

 

?

  1. 앨라배마한인회 새 연합회장에 안순해씨

    전 몽고메리 회장 2년 임기 연합회장에    안순해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이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7일 조지아...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2. "골프대회로 아웃돕기 성금 모았어요"

    몽고메리한인회 주최, 손영락씨 챔피언 올라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박민성)가 주최한 제1회 카멜리아컵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애로헤드 컨츄리 클럽에서 열려 ...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3. No Image

    대형 '계파동' 터졌다... 피해액 300만 달러

    피해자수 최소 30~40명 정도 계주 윤창호씨 이달 초 잠적 앨라배마 등서도 피해자 속출 피해자들 "사기극"수사의뢰 한인사회에 대규모 계 피해사건이 발생해 피해...
    Date2018.11.15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4. No Image

    명문대 조기전형 경쟁률 더 높아져

     올해 명문대 조기전형도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는 14일 2019년 가을학기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총 6,020명으로 전년 대비...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청소년흡연 주범‘향기 나는 전자담배’규제

     판매 성인시설 제한 등 FDA 조만간 발표할 듯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길 수 있는 ‘향기나는 담배’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스콧 고틀립 F...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중 관세전쟁, 내년 물건값 오를수도”

      “올해가 가기 전에 더 많이 구입하세요. 내년부터 물건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말샤핑 대목을 앞두고 대형 소매업체들이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7. No Image

    30대그룹 중 일자리 창출 1위는 CJ

    한국 30대 그룹 가운데 CJ가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덕분에 나란히 사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8.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을 위해 얼마나 지불할 수 있을까?

     ‘프리미엄 이코노미’좌석,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기 더 넓은 공간, 운임도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저렴해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이코노미 좌석이 장거리 노선인 ...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9. No Image

    메디캘·푸드스탬프 받았어도 시민권 취득에는 영향 없어

     ■ 문답으로 본 공적부조 4개 비현금성 수혜 전력 개정안 심사대상서 빠져 법 공포 후 중단해도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 부조(public charge) 수혜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0. No Image

    연말 구직자 노린 ID 사기 요주의

     월마트·타겟 등 이메일처럼 가장 개인정보 빼내   연말 샤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23일)를 앞두고 구직자들에게 ‘대형 소매체인이 바쁜 연말...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1. 2019 기아 포르테 남서부 라이프스타일상

    29일 개막 LA오토쇼 '3세대 쏘울' 전시 기아차의 2019년형 포르테가 올해의 남서부 라이프스타일 차량에 선정됐다. 2019 올뉴 포르테 컴팩트 세단은 애리조나주 ...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No Image

    새벽 한인 주점서 총격사건... 한인 포함 2명 사망

    10일 둘루스 프라임 &그릴바서 숨진 한인은 주점 공동 소유주 LA출신 고인 추모물결 이어져  경찰, 20대 총격용의자 공개수배 10일 새벽 둘루스 한인 주점에...
    Date2018.11.14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3. No Image

    증오범죄 지난해 17% 급증

     미 전국 7,175건 발생 최근 3년새 급격히 증가   지난해 미 전역의 증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연방...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4. 가주 차 보험료 전국 7번째 높아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슈어 닷컴(insure.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연평균 보험료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5. No Image

    항생제 내성 미해결 땐2050년 연 1천만명 사망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감염병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민 대한항균요법학회 회...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No Image

    미국 유학 갈수록 인기 시들

     반이민 정서 여파 외국학생 등록 감소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해온 미 대학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년 두 자리 수를 이...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7. 취업 1순위 영주권문호 12주 앞당겨져

     12월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가 소폭 진전에 그쳤다.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12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전 순위에 걸쳐 2주에서 6주까지 우선일자가 진전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8. No Image

    한국서‘구매대행 부탁’곤혹

     블랙 프라이데이 앞 쇄도 자칫 세금폭탄 맞을 수도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31·여)씨는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구들 부탁으로 스트레스가 ...
    Date2018.11.14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9. No Image

    이민구치소 수감자‘17년 만에 최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으로 미 전국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추방대상자가 17년 만에 최대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NN 방송은 연방 이민세관단...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20. No Image

    “사람 치약으로 개 이빨 닦지 마세요”

     반려견에게서 입 냄새가 날 때, 자신이 쓰던 치약을 꺼내 이빨을 닦아주는 견주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쓰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와 가끔씩 그 치약들에 포함...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