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27개... 2012년 이후 최고치
KKK 급증... 반무슬림 단체 아직 없어
지난 해 기준으로 앨라배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오단체 규모가 2012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권 단체인 남부빈곤법률센터(SPLC)가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3개였던 앨라배마의 증오단체 수가 2014년에는 18개로 줄었지만 2016년애는 다시 27개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오단체 수는 2012년 이후 최고치로 전국적으로는 2015년 892개에서 2016년에는 917개로 3% 증가에 그친 것과 대조된다.
앨라배마의 증오단체가 증가한 것은 대표적인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KKK(Ku Klux Klan)와 흑인분리단체의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KKK는 2014년 5개에서 2016년에는 11개로 늘어났고 흑인분리단체는 같은 기간 동안 1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197%나 늘어난 반무슬림 단체는 앨라배마에서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앨라배마의 증오단체는 주로 몽고메리와 버밍행, 모빌, 헌츠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PLC는 지난 해 증오단체가 급증한 가장 큰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을 꼽았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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