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칼럼은 누구나 입안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법한 크라운에 대한 것입니다. 크라운 치료란 치아를 인공적인 재료로 덮어 씌우는 치과 시술을 말하는 것으로서 보통 신경치료와 수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치료를 한 치아를 덮어서 보호하지 않으면 결국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라운의 재료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어떤 재료가 좋은가요?" 라고 되 묻습니다.
크라운의 재료 4 가지로 나뉘며 각 재료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PFM 크라운
크라운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여 무난하게 많이 사용됩니다. 겉은 치아 색과 상당히 유사한 세라믹(도자기 재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은 메탈, 즉 철입니다. 덕분에 강도는 상당하지만 전체적으로 빛깔이 탁하며, 잇몸 경계선이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비쳐 보일 수 있습니다. 이의 빛깔이 중요시 여겨지는 앞니에는 여기는 추천하지 않으며 이갈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세라믹 부분이 깨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2. 올세라믹 크라운
세라믹, 즉 전체가 도자기로 만들어진 크라운입니다. 안쪽에 메탈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보기에 자연스럽고 예쁩니다. 하지만 도자기 특성상 잘 깨지기 쉬우니 주로 저작력(씹는 힘)을 많이 받지 않는 앞니 크라운이나 라미네이트 치료에 권해드리는 재료입니다.
3. 지르코니아 크라운
세라믹의 잘 깨지는 단점을 보완해서 탄생한 크라운입니다. 가격은 꽤 나가지만 강도도 강하고 색깔도 자연치아 색과 비슷하게 맞출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치태가 잘 붙지 않기 때문에 깨끗하게 유지하기도 편합니다. 강도는 금이나 자연치아 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깨질 염려는 없어서 잠 잘때 이를 가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크라운 입니다. 하지만 치과 기공소 제조 과정에서 미세한 파열이 발생했을 경우 내구성이 떨어져 깨질 수도 있습니다.
4. 골드 크라운
우리가 흔히 금니로 잘 알고 있는 크라운 입니다. 금의 특성상 독성이 없고 변색되거나 부식되지 않으며, 깨지거나 금이 갈 위험이 없습니다. 더구나 모든 보철재료를 통틀어 가장 자연치의 강도와 가장 비슷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해도 반대편 치아의 마모를 거의 초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짝거리는 금색 때문에 앞쪽 보이는 부분의 치아에는 사용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크라운이 오래된 경우 씹는 면 부분이 닳아서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크라운 치료를 받을 때는 치료의 목적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재료를 전문가와 상담하여 결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몽고메리 & 어번 E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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