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 한인들 문의 많아...가격은 낮지않은 편
최근 경기회복에 따라 애틀랜타 한인타운 식당 및 베이커리 카페 등의 거래 및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루스 한인타운 소재 식당들의 주인이 작년과 올해 잇따라 바뀌거나 거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둘루스의 일식집이 캘리포니아 출신 업주에게 팔렸고, 최근에는 둘루스 H마트 몰 유명 T제과점이 새 주인으로 바뀌었다. 또다른 둘루스의 고기전문점도 지난해 말 새 주인이 인수했고, 올드 노크로스 로드의 일식집도 지난해 새 주인이 인수했다. 이보다 앞서 플레즌힐로드의 커피전문점과 한식당도 투자이민 한인과 플로리다 출신 한인에게 팔린 바 있다.
커머셜 전문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타주에서 둘루스 한인타운 업소를 물색하는 전화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동산 및 비즈니스 매매가격이 타주 출신들이 애틀랜타 한인타운에 눈독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경기회복에 따라 장사가 잘되는 가게들은 시장에 나오기 전에 이미 에스크로가 시작되며, 성업 중인 식당은 바이어가 대기 중인 곳도 있다”며 “잘되는 한식당, 일식당은 80~90만달러, 규모가 약간 작은 식당은 50만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둘루스의 한 고기전문점은 최근 250만달러 선에서 아시안 바이어와 거래가 추진되기도 했다.
타운 내 식당과 베이커리 카페는 비즈니스가 신통치 않아도 위치와 시설만 괜찮으면 일단 사두었다가 매매가치를 높인 후 되팔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한인타운에는 고기전문점 창업이 잇따르고 있다. 둘루스에서 3곳이 문을 연데 이어 스와니에서도 바비큐 식당이 오픈을 준비 중이다. 스와니의 한 바비큐식당은 둘루스에 제 2호점을 곧 오픈한다.
비즈니스 매매와 관련, 부동산 전문인들은 "한인 업주들은 매상을 밝힐 때 연 평균이 아니라 가장 수입이 높은 시점을 내세우는 경우, 리스 내역 중 캠 차지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가격을 높게 받으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이 에스크로가 깨지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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