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18회계연도 H-1B(전문직 취업비자) 사전접수를 4월3일부터 개시해 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4월1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다음주 월요일인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하게 됐다.
USCIS는 접수기간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종전처럼 5일 가량 접수를 한 뒤 마감하게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만약 H-1B 신청서 접수량이 쿼타를 초과하게 되면 마감 직후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H-1B 쿼타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사용 6만 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 총 8만 5,000개이다.
최근 수년간 H-1B 접수는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경쟁률이 2대1을 넘겨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H-1B 발급을 제한하려고 하고 있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SCIS는 그러나 4월3일 이전에 도착하는 H-1B 신청서는 접수 거부를 할 예정인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앞으로 6개월간 급행서비스(premium processing)가 중단됨으로 올해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점도 유의해야 한다.
H-1B 신청서와 함께 급행서비스 신청서 I-970 양식을 제출해서도 안되며, H-1B 신청서 수수료와 급행서비스 수수료를 한 장의 체크로 납부해도 접수가 거부된다. 이와 함께 H-1B 신청시가 460달러로 인상된 만큼 정확한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고 이민국은 지적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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