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네시스배 오픈 골프대회’가 4월 9일 프렛빌 RTJ에서 열린다. 몽고메리한인골프협회(회장 정구봉)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2회 대회에서 233명이 참가해 동남부 지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최대 골프대회로 치러졌다.
올해는 제3회 대회로 RTJ 캐피톨 힐스의 세네토와 레지슬레이터, 2개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앨라배마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어거스타, 테니시 주, 아칸소 주 등 동남부 전역에서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
우승자 선정 방식은 최저타 그로스 챔피언과, 참가자가 정한 핸디 대비 언더파로 순위를 결정한다. 동점자가 생기면 로우 핸디가 우승이다.
2개 코스, 파3 8개 모든 홀에 홀인원 상품으로 제네시스 2대, 엘란트라 2대, 현금 10,000불이 4개 홀에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또한 경품으로 65인치 TV, 노트북, 테블릿 PC 등이다.
대형기업체뿐만 아니라 식당과 호텔, 중소 업체 등에서도 지원을 받고 있다. 골프협회는 대회를 치르고 남는 모든 수익금은 몽고메리 경찰서에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골프협회 총무 조셉 송은 “올해 대회에는 참가자를 180명으로 제한하여 보다 알차게 치루고자 한다”며 “참가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니 빨리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정구봉 회장은 “제네시스 골프대회가 단순 골프 대회가 아니라 앨라배마에서 열리는 한국인 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1인당 참가비는 100달러, 그린피와 카트비는 물론 연습볼, 점심, 저녁 모두 제공된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성광, 시스콘 등 앨라배마 지역의 한국기업에서 이 대회를 후원한다.
<조한희 기자>
▲2016년 제2회 제네시스 배 골프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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