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캠퍼스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교수 두 명이 있다.
어번대학교 한국홍보관 ‘코리아 코너(Korea Corner)’ 코디네이터 서수현 교수, 어시스턴트 유동우 교수이다.
대학의 열정만큼이나 코리아 코너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는 두 분을 같이 만났다. (인터뷰 내용은 두 교수의 답변을 하나로 정리했다.)
▶지난 달에 한국홍보관이 어번대에 만들어졌다. 만든 계기가 있는지
“‘코리아 코너’라고 이름을 붙였다. 지난달 28일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와 제이고그 어번대 총장이 참석해 개소식을 열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지원하고, 어번대학교가 주도하는 한국 문화 홍보 기관이 된 것이다. 앨라배마에 다른 한인회도 있고, 한인 단체도 있지만 코리아 코너가 좀 더 체계적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한국문화 알림이가 될 것이다.”
▶코리아 코너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미국 사회와 한인사회의 문화적인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앨라배마에는 자동차 부품회사에 종사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있다. 그들이 미국문화에 적응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미국 현지인들이 한국민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그리고, 자동차업체와 지역사회간의 네트워킹에도 힘쓸 것이다. 앨라배마만의 특별한 지역별 특수성이 있다. 코리아 코너가 할 일이 아주 많다.”
▶구체적으로 기획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지?
“먼저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학생들과 지역 한인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커뮤니티사이트를 만들 생각이다. 한국 문화를 알아보기 위해서 현지인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 문화를 홈페이지에 올릴 것이다.
코리아코너 전시실에 다양한 한국 서적과 한국예술작품, 그리고 한국영화도 상영할 생각이다. 행사 기획으로는 지난 4월 1일에는 한글파티를 개최했고, 이달 24일에는 한국전통음악콘서트(KOREAN TRADITIONAL MUSIC CONCERT)를 후원한다.
이 행사는 한국 전통악기인 아쟁과 장구 그리고 클래식기타와 피아노의 합주가 연주될 것이다. 음악에 있어 한국 악기와 서양 악기가 어우러지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코리안페스티벌도 기획 중이라고 들었다
“4월 28일은 어번 씨티페스티벌이 있다. 코리안페스티벌을 단독으로 하지 않고, 어번시 페스티벌 내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안페스티벌 이다.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시하고 한국음식도 준비될 것이다”
▶현재 어번대학교에 한국 학생은 몇 명 정도 인가?
“한인학생회에 소속된 학생들이 학부생 120명, 대학원생 20명 정도 이다. 전체 인원은 200여명 내외로 보고 있다. 이들의 학교생활, 미국 생활에도 코리아 코너가 도움이 될 것이다.”
▶서 교수님은 은퇴 후 다시 일을 시작하셨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임무가 주어졌다.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다. 코리아 코너를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미국 내에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 소통의 창으로 만들고 싶다.”
<조한희 기자>
▲서수현 교수(오른쪽)와 어시스턴트 유동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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