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만명이 넘는 인원이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을 견학한다고 현대 관계자가 밝혔다.
현대차 공장 견학은 2005년 몽고메리에 현대차 공장이 완공된 이후 현대차 고객들에게 현대차 공장의 첨단 시설과 방대한 규모, 현대 자동차의 완성도를 홍보하기 위해 실시해오다 일반인에게도 오픈했다.
공장에 도착하면 안내자와 함께 자동차 전시장을 먼저 둘러보고, 현대자동차 역사와 자동차 제작 공정 비디오를 관람 후, 관람차에 탑승하여 공장을 둘러 보게 된다.
견학 코스는 프레스공장, 차체공장, 도장공장, 의장공장, 주행시험장, 엔진공장 순이다.
견학에 참가한 어번에서 온 데이빗 씨는 “타 회사 자동차 공장 견학도 해 봤는데, 현대 공장이 이렇게 최첨단일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인 이모씨 또한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라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도 느껴지고 현대차가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방문을 권했다. 덧붙여 “한국어 설명이 없이 영어로만 진행하는데, 한국어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견학 온 대다수는 현지인들이고, 한국인이 다녀간 수는 정확히 집계가 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방문했다”며 “방문한 많은 분들이 현대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감탄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한다’며 한국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했다.
매주 월, 수, 금 9시30분, 12시, 2시30분 하루 세 차례의 견학 코스가 있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오후 6시30분에만 한 번이다.
참가신청은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 홈페이지 투어(Tours)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 (http://www.hmmausa.com/hmma-tours/)
참가신청은 최소 3개월 전에 신청해야 하며, 인원이 많거나 원하는 일자에 투어 하기 위해서는 6개월 전 예약하면 된다.
<조한희 기자>

▲현대차 공장을 견학하고 있는 방문자들이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H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