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침 플로리다 올랜도의 한 공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께 한 남성이 올랜도 포사이스 로드에 있는 ‘피아마’사 공장에 권총과 칼을 든 채 난입해 일하고 있던 직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1시간이 조금 넘은 오전 9시15분께 상황은 종료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연방수사국(FBI)요원들과 현지 경찰이 합동으로 계속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은 범인이 해고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보고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또 범인과 피해자들의 신원도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릭 스캇 플로리다 주지사는 성명을 발표해 “이번 사건은 매우 비극적”이라면서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게이 클럽인 펄스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2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우빈 기자>
▲5일 오전 총격사건이 발생한 피아마사 공장 부근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사진=현지 WETV 화면 캪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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