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앨라배마의 한 사립학교가 등록학생 감소로 문을 닫게 됐다. 요크 소재 섬터 아카데미는 1970년 500여 학생으로 개교했으나 지난 18일 이사회는 폐교를 결정했다.
마이크 파웰 재단이사장은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누구도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원치 않았다”면서 “우리가 콘트롤 할 수 없는 여러 요인이 있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섬터카운티 인구감소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30여명의 교직원은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 학교에서 18년을 재직한 글렌 샌더스 교장은 섬터카운티 인구감소와 이에 따른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 외에는 다른 선택의 길이 없다고 밝혔다. 샌더스 교장은 지난 학년도 재학생은 172명이었으며, 예산은 110명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이전에 올 가을학기에 등록을 신청한 학생은 50명 이하다.
학교 풋볼팀 감독을 맡고 있는 조 네틀즈는 지역에 설립될 차터스쿨이 폐교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조셉 박 기자>
▲섬터 아카데미 마지막 졸업생들인 지난 5월 졸업한 2017년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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