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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분기 영업이익 4천40억원…전년대비 47.6%↓

최대시장 중국·미국 '동반 부진'…순이익 53% 급감

by admin posted Jul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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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2010년 이후 최저

기아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 토막' 났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 시장 판매가 급감하고, 미국 시장에서도 고전한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이라는 평가다.

기아차는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2분기(4~6월)에 연결기준 매출 13조5천784억원, 영업이익 4천40억원, 당기순이익 3천8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0%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6%, 52.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3.0%로 작년 같은 기간(5.3%)보다 2.3%포인트 줄었고, 당기순이익률 역시 2.9%로 전년 동기(5.7%)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를 제외하면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된 2010년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1분기에는 세타엔진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 충당금 1천600억원까지 반영돼 영업이익이 더 낮았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작년 4분기를 제외하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작년 4분기는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일시적 외환 평가손실이 반영되는 변수가 있었다.

2분기 영업이익 급감에는 미국과 내수를 중심으로 9만대 가까운 판매 감소가 가장 컸다.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판매 급감은 기아차가 중국에서 50대 50 합작회사를 운영 중이어서 영업이익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당기순이익을 끌어내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매 감소, 원화 강세,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동반 하락했다"며 "특히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시장 판매 급락 때문에 순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1분기를 포함한 기아차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26조4천223억원, 영업이익 7천868억원, 당기순이익 1조1천5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0%, 34.8%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0%로 작년 상반기(5.2%)보다 2.2%포인트 줄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기아차는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7.6% 감소한 135만6천157대를 판매했다. 국내 공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고, 해외 공장 판매는 16.7%나 감소했다.

판매량 급감은 지난 3월부터 가시화된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게 가장 컸다.

중국에서만 무려 11만8천여대가 감소했다. 중국 실적을 제외하면 기아차 판매는 오히려 0.5%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고, 미국은 9.9%, 중국은 41.5% 각각 줄어드는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다.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9.5% 늘었고, 주요 신흥시장의 판매도 증가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중남미·러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 강화, 신차 효과 극대화, RV(레저용차량) 판매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한천수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스포츠 세단 스팅어, 소형 SUV 스토닉 등 주력 신차를 하반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투입해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중국에서는 소형 신차 페가스, 중국 전락형 SUV K2크로스, K4 상품성개선모델, 포르테 후속 등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노조 파업과 통상임금 소송 변수가 남아 있어 실적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년을 끌어온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이 8월17일로 예정된 가운데 결과에 따라선 3분기 최대 3조원의 충당금을 반영해야 할 수도 있다.

실적 악화의 최대 원인인 중국 사드 사태 영향도 지속될 가능성이 현재로썬 크다.

게다가 노후 모델 교체를 위한 주요 신차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어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노릴 모멘텀이 마땅치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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